일본목재신문 제965호

북미제재시황 -SPF제재 상승세로 전환- (2018. 8. 29)
 
2개월 정도 하락이 지속된 북미 제재시황이 반전하여 상승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서부 내륙산 SPF 2×4 제재 No.2&베타의 상승이 크며 8월 제4주에는 US$480/1,000BM(공장출고가격)로 전주대비 US$18 상승하여 2주간에 걸쳐 US$38(8.6%) 상승으로 급반등했다. 7월의 신설주택은 연율환산 116만8,000호(전월대비 0.9% 증가)로 2개월 연속 120만호를 밑돌았지만 캐나다 BC주에서 급속히 확산된 산불의 영향으로 갑자기 공급불안이 확대되었다.

최저가격대비 가격상승 폭은 캐나다 서부 내륙산 SPF가 가장 크지만 Southern Pine No.2(서부)가 US$20 상승했고 미송 그린 스탠다드&베타(포트랜드)가 US$12 상승했으며 동부산 SPF No.1&2(五大湖(Great Lake) 도착가)가 US$11 상승했고 연안산 Western hemlock No.2&베타가 US$10 상승하여 구조재 15종 평균가격은 US$11 상승한 US$451였다.

BC주의 산불은 7월 중순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급속히 확대되어 피해면적이 62만9,000ha에 달하고 있다. 100만ha 이상이었던 작년 정도는 아니지만 과거 10년간의 평균보다 크며 산불시즌이 종식되는 9월 말까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캐나다 BC주는 충해목 처리가 일순하여 주유림의 연간 허용벌채량이 축소경향에 있어 캐나다의 미국용 침엽수 제재 출하는 6월까지의 누계가 전년동기비 5.7% 감소로 시황 급등에도 불구하고 감소했다. 본래 공급이 감소한 것만으로 산불의 영향이 크며 BC주 북부공장 노동자의 93%가 파업에 찬성했다는 보도도 공급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6, 7월에 저조하게 추이했던 신설주택도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가 7월에 130만호대로 회복되어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견해가 많다. 중고주택시장과 기업의 설비투자, 정부의 인프라투자가 여전히 활발하여 신설주택 이외의 목재수요도 확대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북미 제재시황이 이대로 상승기조를 되찾을 것인지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현재는 약재료보다 강재료 쪽이 많으며 머지않아 시작되는 제4/4분기의 일본용 교섭에서 산지측의 자세가 주목된다.
현재 가격은 피크에 비해 하락되고 있어 국내 주택회사의 가격인하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용 피크인 제3/4분기재의 가격전가에 지금부터 대응하는 컴퍼넌트공장에 있어서는 선물가격의 하락은 피하고 싶은 것이 본심이다. 가격인상으로 주택회사의 2×4공법 이탈이 진행되는 것은 곤란하지만 가격전가가 진행되지 않고 재고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한층 더 곤란한 만큼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