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4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수입 동향 -NZ산 Flitch 수요 지속- (2018. 8. 22)
일본의 2018년 상반기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수입량은 약 18만3,000㎥로 전년동기비 약 6% 증가했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약 18만2,000㎥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는데 이는 2017년의 배선이 연초에 어긋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산지가격은 NZ산과 칠레산 모두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수입량은 18만2,962㎥로 전년동기비 6.2% 증가했다. 3월에 일시적으로 약 5만8,000㎥가 수입되는 등 매월 수입량에 차이를 보였지만 상반기에는 전년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장재용을 제재하는 국내 제재업체는 매입비용 상승으로 인해 삼나무로의 이행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용 원목가격은 US$150/㎥(C&F)를 상회하는 수준에 달했지만 봄 초부터 보합수준이 계속되었고 하절기에는 소폭의 가격인하로 전환되었다. 최근의 일본용 가격도 이에 따라 약간 하락되고 있지만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높은 비용은 변함이 없어 국내 제재업체의 채산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NZ산 제품의 수입량은 3만9,503㎥로 전년동기비 49.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인 Flitch와 박판 모두 수량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Flitch에 대해서는 케이블 드럼 수요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자는 매입의욕이 강하다. 산지로부터의 공급은 증가했지만 충분하지는 않아 국내에서는 타이트감을 보이고 있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18만2,116㎥(동 23.0% 증가)로 전년수준을 상회했지만 2017년 배선의 최종 선박이 2018년 초로 지연된 것 등이 요인 중의 하나이다. 내역은 박물이 17만3,01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칠레산재는 아시아용의 거래가 강하여 산지의 임산업자는 일본용의 수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2개 사에서 각각 배선 3만㎥ 정도를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수요자의 발주는 공급을 상회한다.
한국용의 일부를 일본용으로 전환하는 등의 움직임도 있지만 가격상승은 불가피하여 지속적인 상승경향은 변함이 없다.
산지는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 재검토 등으로 생산 증강을 전망하고 있다. 반면, 사이즈의 집약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수요자는 수량 확보와 동시에 공급 사이즈에 대한 대응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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