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1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사바주의 원목수출금지 문제 장기화- (2018. 7. 4)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원목수출금지 실시는 일본의 남양재 원목 수입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겠지만 중국과 인도측은 사바주산재의 취급 비율이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다. 동남아시아 산지의 원목 가격은 안정되어 있다.
다만, 인도의 바이어가 사바주로부터 구입할 수 없게 되는 분의 원목을 사라와크주와 PNG로부터 늘리려는 움직임이 있다. 중국은 솔로몬제도를 중심으로, 인도는 견목(堅木)을 구매하기 위해 남미대륙의 북부지역에도 적극적으로 발길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시적인 조치인 사바주의 원목수출 금지가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가 많다.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의 의향이 강하기 때문에 수출이 재개된다고 해도 사라와크주와 같이 수출세 제도가 부과될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이다.
국내의 활엽수 제품에 대한 주문이 회복되고 있다. 하절기에는 각종 시설의 보수공사가 있어 사용하기 편리한 집성판이 거래되고 있다. 또한, 호텔이나 상업시설에서는 활엽수 Solid Flooring의 인기가 부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 물건은 인력부족 등에 의한 공사지연으로 계획 대로 납재(納材)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산지가격 보합세>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일시적인 원목수출 금지로 인해 앞으로 동남아시아의 남양재 원목가격이 조금씩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사(商社)도 대체재를 본격적으로 모색하여 원목의 경우 아프리카, 러시아, NZ를, 또 단판의 경우에는 러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도 모색하고 있다.
다만, 현재 동남아시아의 산지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바주산 원목은 수출량 전체의 약 3분의 1이 일본용이기 때문에 인도와 중국의 바이어에 있어서 취급비율이 그만큼 크지 않았다. 사라와크주산 메란티 Regular재는 US$300/㎥(FOB) 정도로 변함이 없다. 사바주산 원목은 앞으로의 공급중단을 예측하여 높은 가격의 물량도 보이고 있다.
한편, PNG산재는 주문 집중이 예상되었지만 임지가 분산되어 있어 벌채업자의 수배와 배선 등을 포함하여 그렇게 간단히 대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목가격은 중국의 국내 수요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남양재 원목가격도 앞으로 가격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일본용으로 전년동기비 큰 폭의 입하증가가 있어 합판과 제재업체 모두 어느 정도의 원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절기 이후 남양재 원목의 공급이 확실히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수종의 시험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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