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0호
일본의 칠레·NZ재 동향 -칠레산재 공급 타이트감 지속, NZ재 원목가격 강세- (2018. 6. 12)
포장용 칠레산재와 NZ산재 모두 산지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칠레산재는 국내 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과잉감은 적은 편이다. 한편, NZ재는 원목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표가 되는 중국시장이 견실하게 추이하고 있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에 대한 일본 항구재고는 주요 항구에서 2개월반~3개월 정도로 늘어났지만 포장수요에 있어서 칠레산재 비율이 높아진 것과 규격에 따라 제품부족감을 보임으로써 과잉감은 적은 편이다. 산지가격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칠레의 주요 임산업자 간에 가격인상의 타이밍이 제 각각이다.
각 배선의 입하량이 여전히 타이트하여 항구재고가 증가했어도 일본의 바이어는 구매의욕이 강하다.
산지에서는 소규모 공장이 미국용 집성재 라미나용재 등이 증가하여 포장용 제재의 생산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또 대규모 공장의 포용재 생산도 이익률이 높은 한국용 등이 우세하여 일본용의 생산 수량이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의 입항 예정은 6월 배선의 5번째 선박이후 8번 선박까지 당초 예정보다 입항이 1주간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8번째 선박은 2019년 초에 입항될 것으로 보인다. 각 배선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것이 국내 항구재고의 조정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1개 선박당 입하량은 3만㎥를 밑돌아 연간 입하량은 25만~26만㎥가 전망되어 2017년의 수량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가격은 중국용과 일본용 모두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용 6월 선적가격은 US$160/㎥(C&F)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용 원목가격에 대한 영향이 큰 중국시장은 항구재고가 감소하여 400만㎥ 정도를 보이고 있다. 4~5월에 비해 시황은 안정되었지만 출하가 견실하여 정체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비용이 비교적 낮은 우루과이산재의 증가 등이 시황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큰 영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선박운임은 중유가격이 높은 한편, 용선료(用船料)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다. NZ의 목재수출 의욕도 줄어들지 않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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