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8호
일본의 2017년 목재통계 -국산원목, 20년 만에 2,100만㎥대- (2018. 5. 29)
일본 농림수산성은 5월 25일, 2017년 목재통계를 공표했다. 2017년의 주택착공 호수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국산재 원목의 공급은 2,127만9,000㎥로 1997년 이후 20년 만에 2,100만㎥대가 되었다. 금회부터 LVL용이 추가된 것에 의한 증가효과도 있지만 제재용이 1,263만2,000㎥(전년대비 3.7% 증가)로 증가한 것이 기여했다. 수입재는 505만9,000㎥로 NZ재가 증가했지만 미재와 북양재, 남양재는 감소했다. 특히, 미재는 388만2,000㎥로 400만㎥를 밑돌았다.
2017년의 소재 공급량은 2,633만7,000㎥였다. 수요 부문별로는 제재용이 1,680만2,000㎥(동 1.3%증가), 합판용 등이(금회부터 LVL용 추가) 487만5,000㎥, 목재칩용이 466만㎥(동 2.9% 감소)였다. 이 가운데 제재용과 합판용 등은 국산재는 증가했지만 수입재는 감소했고 목재칩용은 반대로 국산재가 감소하고 수입재가 증가했다.
한편, 2017년의 제품수입량은 제재품이 전년대비 0.1% 증가하여 보합수준을 보였으며 합판이 8.2% 감소했고 목재 칩은 2.3% 증가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제재와 합판 등은 국산재 원목을 원료로 한 국내생산이 증가했고 목재 칩은 국내 생산이 감소하여 수입제품이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2017년의 제재품 출하는 945만7,000㎥(동 1.8% 증가)로 소재 공급과 마찬가지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공 건조재 출하의 비율이 41.5%로 처음으로 40%대에 달했다. 출하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건축용재는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판재류가 동 14.1% 증가로 크게 증가했고 각재류는 동 1.7% 증가했으며 소각재류는 동 4.2% 감소했다.
작년에 감소한 목제 구조판·포장용재와 가구·건구용재는 전년대비 증가로 작년의 감소분을 회복했다. 한편, 토목 건설용재는 전년에 이어 감소했다.
합판용 등의 국산재 원목은 금회부터 LVL용이 추가된 것도 있어 전년의 합판용에 비해 31만1,000㎥ 증가했지만 400만㎥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수종별로는 편백과 가문비나무와 분비나무가 현저하게 증가한 반면 낙엽송은 감소했다. 수입재 원목은 남양재와 북양재가 감소한 한편 미재와 NZ재는 증가했다. NZ재의 증가분은 LVL용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도도부현별 소재 생산량은 연간 100만㎥ 이상이 상위부터 홋카이도, 미야자키, 이와테, 아키타로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아키타와 미야기는 전년대비 감소했고 후쿠시마, 도치기, 후쿠오카는 각각 전년실적보다 10만㎥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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