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7호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동향 -중국용 US$150/㎥(C&F)대로 상승- (2018. 5. 12)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용은 US$150/㎥(C&F)대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용도 강세를 포함한 선박운임 등이 영향을 미치어 가격인상 폭이 중국용을 상회하고 있다.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중국용 가격은 US$151~152/㎥(C&F)로 전월대비 US$4/㎥ 상승했다.

중국시장은 구정월이 지난 3~4월의 입하가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출하도 견실하게 추이하고 있다. 항구재고는 500만㎥대가 유지되어 통상이라면 매우 많은 양지만 시장이 호조로 과잉감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선박운임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최근 수개월간은 극단적인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던 NZ측에 있어서도 가격을 인상하기 쉬운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

구정월 전에는 시장동향을 전망하지 못하여 가격이 안정되어 있었지만 구정월이 지나고 나서 NZ측은 목재수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용도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US$160/㎥ 정도로 거래되고 있으며 전월대비 US$5~6 인상되었다.

일본용 원목가격의 인상요인으로는 선박운임의 상승이 크다. 일본용은 선박수가 한정되어 있고 현재는 중유가격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쳐 선박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용 이상으로 산지가격이 인상되기 쉬워졌다.

환율은 엔화가치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일본의 NZ재 제재업체는 매입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 국내시황은 4월 이후 거래가 정체되고 있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상사측도 현재의 가격인상 폭에는 경계심이 강하며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장래에 대해서는 불투명감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 다만, 6~7월에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예년 같으면 중국시장이 약간 완화되기 때문에 가격인상 기조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