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93호
일본의 2015년도 산림·임업백서, 자급률 30%대, 동경올림픽에서 목재이용 도모 (2016. 6. 2)

일본의 2015년도 산림·임업백서(‘2015년도 산림 및 임업의 동향’ 및 ‘2016년도 산림 및 임업시책 개요’)가 이번 국회에 제출·공표되었다. 주요 주제로는 2014년의 목재자급률이 31.2%로 26년 만에 30%대로 회복된 것을 비롯하여 동경올림픽 관련시설에 목재이용이 정해진 것과 2015년 밀라노 국제박람회의 일본관에서 국산 삼나무와 낙엽송이 사용된 것 등 새로운 목재이용의 가능성이 게재되었다.

목재이용의 새로운 움직임으로는 금년에 완공된 하우스템보스 내의 CLT공법에 의한 호텔과 2시간 내화(耐火)의 목질내화 부재를 사용한 목조 4층 건물의 교토목재회관이 새로운 기술의 채용 사례로 게재되었다.

또한, 공공건축물 등에 있어서의 목재이용 사례로는 야마가타(山形)현 난요(南陽)시에 완공된 국내 최대급의 목조 홀을 갖춘 문화회관과 현지 자이산구(財産区)의 목재를 사용한 도치기현 카누마(鹿沼)시의 초등학교 신축교실 등 현지 산재의 활용사례가 소개되었다.

2015년도에 각지에서 가동이 잇따른 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에 근거한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시설에 대해 산촌지역의 경제활성화를 기대하는 한편, 연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과제라고 기술되어 있다. 간벌재 등의 연료이용은 2013년의 112만㎥가 2014년에는 168만㎥로 증가경향에 있는 것도 제시되었다.

바이오매스의 연료 이용과 산촌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자체 벌채 임가가 간벌재를 반출하여 지역 통화로 매입 칩 원료와 바이오매스 연료로써 판매하는 ‘목재의 역(駅) 프로젝트’도 주목되어 2016년 2월 시점으로 30개 시읍면에서 32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것도 기술되었다.

임야청은 근년, 소유하고 있는 산림의 시업을 스스로 실시하는 자체 벌채 임가에 대해 지역임업의 담당자로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으며 5월 24일에 각의(閣議) 결정된 새로운 산림·임업 기본계획에서도 그의 기술향상을 지원하는 등에 대한 방침이 포함되었다. 지역활성화에 대해서는 이 외에 사이타마(埼玉)현 치치부(秩父)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단풍나무로부터 시럽을 제조하는 대응도 소개되었다.

또 2015년의 토픽으로는 2015년말의 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으로 일본은 2030년도까지 2013년도대비 26.0%의 온실효과가스삭감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2.0%가 간벌 등의 산림정비에 의한 산림흡수로 조달하는 것이 기재되었다. 일본은 교토의정서에서 목표로 한 산림흡수에 의한 3.8%의 삭감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2020년도까지 산림흡수에 의한 2.7%의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산림흡수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간벌에 대한 보조금이 중요하지만 현재 임야청의 간벌 보조예산은 해마다 축소경향에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백서에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산림환경세(가칭)의 검토가 포함되었다.

그 밖에 목재자급률 상승의 과제인 국산재 안정공급 체제의 사례로는 쥬고쿠(中国)목재와 교와(協和)목재 등의 대형제재공장이 스스로 임업사업체를 취급하여 국산재를 확보하거나 원목시장이 개개의 소재생산업자를 취합하여 공장에 직송하는 대응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소개되었다. 이러한 취합의 중요성은 새로운 산림·임업 기본계획에서도 바람직한 안정공유체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