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87호
일본의 2016년 단기 주요 목재수급 전망 -제재용과 합판용 증가- (2016. 4. 2)

일본 임야청은 2015년도 제4회 목재수급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목재에 대한 2016년 l~9월의 수급전망을 책정했다. 소비세 증세를 전제로 한 것으로 원목과 합판, 구조용 집성재는 대체로 전년동기비 증가하겠지만 수입 제재품은 4~9월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재, 유럽재, NZ·칠레재, 수입합판의 l~6월 수요(출하) 전망은 전회(2015년 12월 18일)보다 하향 수정되어 연초 이후의 반응이 작년말의 예측을 약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재 원목의 제재용은 2016년 l~3월에 전년동기비 2.0% 증가하고 4~6월에 동 4.9% 증가하며 7~9월에 동 16.5% 증가하여 서서히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판용은 2015년 10~12월의 실적이 동 11% 증가로 전망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2016년 l~3월에는 동 4.8% 감소하고 4~6월에는 동 7.6% 감소하며 7~9월에는 1%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원목은 국가와 시기에 따라 전년동기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재, 남양재, 북양재, NZ·칠레재의 합계는 전회 소비증세 직전인 2014년 1~3월 이후 2년 만에 전년동기비 증가하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전망이다.

수입 제재품은 미재가 Precut공장의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각 상사도 구매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6년 l~3월에는 전년동기비 4.7% 감소하고 4~6월에도 동 9.3% 감소하여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7~9월에는 동 0.5% 감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유럽재는 대형 제재공장이 원목조달의 영향으로 감산하고 있기 때문에 4~6월에 전년동기비 7.4% 감소하고 7~9월에 동 6.9% 감소할 전망이다.

포장용 수요가 중심인 NZ·칠레재는 재고과다로 구매의욕이 적기 때문에 1~3월에 전년동기비 10.1% 감소하고 4~6월에 동 7.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7~9월에는 동 9.4% 증가로 상승될 전망이다.

국산합판은 주택용, 토목용 자재 모두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어 l~3월에 전년동기비 4.5%증가하고 4~6월에 동 6.0% 증가하며 7~9월에 동 10.4% 증가로 증가가 계속될 전망이다. 수입 합판도 l~3월에는 전년동기비 10.3% 감소하겠지만 4~9월에는 거푸집용 합판과 Floor 대판의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구조용 집성재도 국내외산 모두 전년동기비 증가가 계속될 전망이며 7~9월에는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주택착공호수는 씽크탱크 13개 기관의 예측평균(2016년 2월 26일 시점)이 2015년도 90만9,000호(최대 92만9,000호, 최소 90만호), 2016년도 92만8,000호(최대 96만9,000호, 최소 90만6,000호), 2017년도 86만1,000호(최대 89만호, 최소 83만3,000호)로 2015년도와 2016년도의 평균예측은 전회(2015년 11월 27일)보다 하향 수정되었다.

2015년에 과거 최고를 갱신한 원목수출량은 2016년 1월에 전년동월비 29.4% 감소하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재품은 2015년에 전년대비 10.3% 감소했고 2016년 1월에도 15.9% 감소하여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한국, 대만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2월에는 재차 전년동기비 증가로 회복되었기 때문에 2016년 전체의 수출동향은 현시점에서 경향을 판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