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85호
미국산 미송 원목 일본용 가격, 2개월 연속 보합세 (2016. 3. 2)

미국산 미송 원목의 대형업체 제재용 3월 선적 일본용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같은 가격으로 결착되어 2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의 미송 원목벌채는 1월까지 회복되지 않아 수급이 타이트해졌지만 2월 중순 이후에는 벌채가 증가하여 공급면에서도 약간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달러가격은 보합세이지만 엔화가치 상승과 선박운임 하락으로 앞으로의 수입비용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산 미송 원목의 3월 선적 일본용 달러가격은 SS급이 US$870/1,000BM(약 5.6㎥, 수피부착), IS급이 US$850(동), SLC급이 US$810(동)로 연초부터 3개월간 같은 가격으로 추이했다.

미송 국내 제재업체의 원목 거래도 작년 가을부터의 증가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봄부터의 제재 수요 회복을 예측하여 원목구입 의욕이 견실하다. 엔화가치상승과 선박운임하락이 견인하는 비용감소도 원목구매가 용이한 환경이 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산 미송 원목의 일본용 가격은 US$111/㎥(FAS) 정도로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합판용 수요감소가 영향을 미쳐 미국산 원목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지만 국내의 1월 합판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 합판용 수요가 증가하면 시세도 상승될 가능성이 있다. 제재용 수요는 미국산 원목의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