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84호
일본의 2015년 미국 캐나다산 원목수입 동향 -전년대비 17% 감소- (2016. 2. 27)

일본목재수입협회가 정리한 미재 원목의 2015년 수입량은 256만5,063㎥(전년대비 17.1% 감소)로 2년 연속 감소했다. 300만㎥ 수준을 밑돈 것은 2010년 이후 5년만이다.

특징적인 것은 캐나다산 원목의 수입량이 80만2,687㎥(전년대비 30.8% 감소)로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해 미국산 원목은 176만2,000㎥(동 8.8% 감소)로 1자리수 감소에 머문 점이다. 이 때문에 전체 수입량에 차지하는 미국산 비율은 68.7%로 전년의 62.5%에서 6.2포인트 증가했다.

캐나다산 원목의 수입 감소는 작년 후반부터 국내의 합판제조업체가 감산을 실시하여 장척합판의 원료로 사용되는 캐나다산 미송 원목의 수요가 격감한 것이 요인이다. 사카이미나토와 이시노마키 등 합판용 제조업체를 배경으로 한 항만의 미재 원목 수입량은 모두 40% 정도 감소했다. 캐나다산 미재 원목의 수입이 80만호 수준이 된 것은 리만 쇼크로 주택착공이 78만호 수준이 된 2009년 이후가 된다.

한편, 제재용이 중심인 미국산 미송 원목의 수입량은 169만3,000㎥(동 8% 감소)에 머물러 미재 원목 수입량에 차지하는 미국산 미송의 비율이 66%로 상승했다. 캐나다산 미송 원목의 수입량은 62만3,000㎥(동 36.5% 감소)였다.

하지만, 미송 이외의 수종에서는 미달러가치의 상승이 수입비용을 끌어올린 요인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산은 일제히 큰 폭으로 감소했다.

Western hemlock 원목의 수입량은 10% 정도 감소했지만 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캐나다산은 12만5,000㎥(동 6.3% 감소)임에 비해 미국산은 4,136㎥(동 56.2% 감소)였다.

Spruce 원목은 전년대비 약간 감소했지만 캐나다산은 3만8,567㎥(동 6.3% 감소), 미국산은 2만1,564㎥(동 34.3% 감소)로 모두 미국산의 감소 폭이 크다.

Yellow cedar 원목은 동 45.3% 감소했지만 캐나다산은 9,635㎥(동 34.7% 감소), 미국산은 4,085㎥(동 60.5% 감소)로 모두 크게 감소했다. 편백 토대가격의 하락으로 주력인 토대용이 시장을 상실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수종 중에서는 Western red cedar가 전년대비 72% 증가로 크게 증가하여 유일한 성장품목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미국이 2,559㎥(동 34.8% 감소)임에 비해 캐나다산은 7,043㎥(동 325% 증가)로 약 4.2배 증가했다.

Western red cedar를 데크와 외벽에 채용하는 중·대규모 건축물이 늘어남으로써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