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6호
일본의 2019년 상반기 수입연료, 펠릿수입 75만톤으로 전년동기비 1.6배 증가 (2019. 8. 3)
일본의 2019년 상반기 주요 수입연료 입하량은 목질펠릿이 전년동기비 1.6배 정도 증가했지만 PKS(야자껍질)는 소폭 감소하여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입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대형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2021년 경부터 많이 가동되기 때문에 당분간 증가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의 목질펠릿 입하량은 75만319톤(전년동기비 56.7% 증가)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지별로는 베트남산이 42만902톤(동 219.6%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캐나다산이 26만6,806톤(동 19.4% 감소), 호주산이 2만9,255톤(동 211.6% 증가), 말레이시아산 1만9,882톤(동417.9% 증가)이었다.
상반기 입하에서 캐나다산보다 베트남산이 상회한 것은 처음이며 석탄혼소 수요의 증대로 베트남산 수급이 확대되었다.
캐나다산이 20% 정도 감소한 배경은 캐나다의 펠릿공장 사고와 캐나다산 펠릿을 사용해 왔던 케힌(京浜)바이오매스 파워발전소의 가동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산은 163톤으로 아직 소량이지만 대형 발전소와의 장기계약이 많아 수년 후부터 대규모 산지국이 될 전망이다.
현재, 목질펠릿의 국제시황은 유럽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이 타이트감을 보이고 있다. 장기계약과 단기계약으로 양상은 다르지만 동남아시아의 단기거래는 약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베트남산 펠릿의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산림인증 첨부 등이 요구되는 일본용은 약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베트남산 일본용 가격은 US$130~140/톤(C&F)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계약은 북미산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공급할 수 있는 공급자가 제한되어 있어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목질펠릿 수요는 FIT발전소 외에 석탄화력발전소의 CO2 대책용으로 견실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지만 신규 FIT발전소 중에는 북미산 가격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산 목질펠릿이나 PKS로 장기계약이 가능하지 않을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있다.
한편, 상반기의 PKS 입하량은 62만8,029톤(동 3.2% 감소)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산지별은 인도네시아산이 49만6,280톤(동 8.6% 증가), 말레이시아산이 13만1,445톤(동 31.3% 감소)이었다. FIT발전소에서 소비하는 PKS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해 나가는 방향으로 중·장기적으로 수입량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 것인가는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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