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06호
일본의 활엽수 시황 –수입재, 산지가격 상승 경향- (2019. 8. 2)

활엽수제품의 거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상업시설 등의 내장공사가 성수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따라 내장·건구재에 사용되는 활엽수제품과 집성판, 심재용 LVL 등의 수요가 견실하다.

지방에서도 공립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 내장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거래에 활발함을 볼 수 있으나 대도시권에서의 거래는 가을 초 이후 수요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서는 미중무역마찰의 영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남양재 원목은 중국으로부터의 거래가 정체된 상태로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포장용 LVL도 중국의 수출수요가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는 약하다. 북미에서는 중국용 수요의 감소에 의해 하급재의 출하가 저조하다.

현재, 현지의 벌채사정과 기후, 생산비용 등의 문제로 현지가격이 하락되지는 않고 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장래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집성판은 현지의 생산이 활발하고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수요가 견실하기 때문에 수급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