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1호
일본의 2016년 합판공급 동향 -21년 만에 국내외산 비율 역전- (2017. 2. 1)
일본의 2016년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83만4,200㎥(전년대비 3.1% 증가)로 2년 연속 600만㎥를 밑돌았다. 국산합판은 306만3,500㎥(동 10.6% 증가)로 2007년 이후 9년 만에 300만㎥를 상회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77만600㎥(동 4.0% 감소)로 2년 연속 300만㎥를 밑돌았다. 국내외산 비율은 수입이 47.5%로 21년 만에 국내외산 비율이 역전되었다.
2016년에는 국산합판의 생산량이 10% 정도 증가했지만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감소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합판 공급량이 되었다.
수입합판은 작년 연초에 엔화가치가 급격하게 상승됨으로써 시세가 하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으며 최신의 달러에 대한 엔화시세가 반영된 선물시세가 현물가격처럼 시장에 확대되었다. 연말에는 달러에 대한 엔화시세가 엔화가치 하락으로 반전됨으로써 수입합판 전반에 걸쳐 가격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사와 도매상에 있어서는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한편, 거래가 부진한 작년에도 월평균 23만8,800㎥가 입하된 것도 또한 사실이다. 수입합판의 활약의 장이 국산합판이나 목질보드, 비목질계 재료로 전환되고 있다는 중에도 이 만큼의 입하량이 있는 것은 수입합판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의 존재를 나타내고 있다.
국산합판 가운데 침엽수합판의 생산량은 289만7,200㎥(전년대비 11.9% 증가), 작년 1월부터 항목이 추가된 침엽수 구조용 합판만으로도 278만6,500㎥(동 17.7% 증가)가 되었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만으로도 수입합판의 연간 입하량을 상회했다. 작년에는 호조를 보인 주택착공을 배경으로 하여 대형업체 Precut회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수요가 l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이 때문에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도 293만9,000㎥(동 9.1% 증가)로 300만㎥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 되었다. 재고량도 3월의 12만8,400㎥가 피크로 4월부터 감소되기 시작하여 작년 12월 시점에서 8만2,500㎥(일합연 집계치)였다.
한편, 수입합판은 말레이시아산이 107만5,700㎥(동 10.3% 감소)로 110만㎥를 밑돌았다. 인도네시아산은 90만3,300㎥(동 5.2% 증가)로 90만㎥대로 회복되었다. 국내의 주택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 건재제조업체로부터 Floor대판의 거래가 견실하게 계속된 것이 공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은 61만6,600㎥로 동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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