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08호

하야시베니야산업, 마이즈루에 교토 최초의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 (2016. 12. 23)

하야시베니야산업(오사카시, 나이토 카즈유키 사장)은 12월 20일, 자회사인 하야시(林)목재공업(교토부 마이즈루시)의 부지 내에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에 착공하여 2020년 4월의 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동 시설은 교토부 내의 첫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로 발전출력은 6,800kW이다. 이 중 800kW를 시설 내에서 소비하고 6,000kW를 FIT로 매전(売電)한다.

사용 연료의 약 90%가 동사의 합판단재로 조달되는 자립형 발전소로 부족분은 교토부의 미이용재를 사용하여 현지 임업의 활성화에 공헌한다. 연간 가동일 수는 330일(정비 35일)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동사 마이즈루(舞鶴)공장에서 열효율 향상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하여 플라스틱과 고지를 원료로 한 고형 연료(PRF)에 의한 열병합시스템으로 증기열(36톤/시)을 이용하는 열전공급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동 시스템의 발전출력은 1,000kW이며 400kW를 송전하고 600kW는 자가소비한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바이오매스발전소 등의 건설로 현지 마이즈루시로부터 새롭게 12명 정도를 고용한다. 게다가 교토부 산림조합연합회와 도교부산재를 연간 5,200톤 공급하는 ‘발전용미이용재의 안정 거래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여 산지측의 고용촉진을 도모한다.

동 사업은 목재수급창출과 원목안정공급이라는 임업·목재산업진흥의 관점에서 교토부, 마이즈루시와 제휴하여 일본정책금융공고 교토지점의 융자를 받아 실현되었다. 발전설비를 포함한 총투자액은 약 65억엔이다.

나이토 사장은 “합판가공에 수반되는 단재 등의 연료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목질바이오매스발전사업의 안정운영과 도교부산 목재의 Cascade이용을 통한 임업진흥에 공헌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교토부의 森田芳文 부부장은 “교토부산 목재의 Cascade이용은 선진적인 사례이다. 또 기존의 합판건조보일러에 의한 RPF를 연료로 하는 새로운 시스템은 공장 내의 대폭적인 에너지절약과 CO2 삭감으로 연결되어 폐기물 자원의 유효이용 촉진에 기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