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02호
2015년도 일본의 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에 의한 목재이용량, 13만4천㎥ (2016. 11. 2)

일본 도도부현에 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에 따라 책정된 목재이용방침에 관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2015년도의 목재 이용량은 공공건축물 등(내장 목질화 등을 포함)에서 6만7,000㎥, 토목에서 6만6,879㎥로 합계 13만3,880㎥였다(일부 시읍면 사용분 포함). 도도부현에서는 목재사용 실적의 집계 및 공표의무가 없어 목재이용실적에 대해 회답한 35개 부현(府県) 가운데, 2015년도의 숫자도 회답한 32개 府県의 숫자를 집계했다.

이 조사는 일간목재신문사가 도도부현의 목재이용 담당부서에 앙케이트 방식으로 9~10월에 조사한 것으로 회답률은 100%였다. 지금까지 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의 효과에 대해 주로 공공건축물과 그의 목조화에 의한 민간으로의 파급을 기대하는 견해가 많았지만 사용 재적(材積)으로는 건축용과 토목용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공공건축물에는 JAS 등으로 규정된 고품질의 목재가 요구됨에 비해 토목이용은 원목과 울타리, 토류판(土留板) 등 가공도가 낮아 단가도 저렴한 것이 많기 때문에 금액으로는 공공건축물에 주목되기 쉽다.

지역에 대한 경제파급효과로는 벌채된 원목이 제재, 건조, 가공되어 건축에 사용됨에 따라 많은 관련사업자에게 이익이 분배되는 것에 더해 고용면에서도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시점에서는, 임업현(林業県) 이외에서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지역재 이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면 조달이 어렵게 되기 때문에 지역재 이용비율을 설정하여 현(県) 이외 산물의 이용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 토목용은 대부분이 지역재로 조달되고 있다는 회답이 있어 JAS공장, 건조기의 유무, 집성재 제조설비 등의 인프라가 없어도 공급이 가능하며 단가가 낮기 때문에 운송거리도 짧아 지산지소(地産地消)에 적합한 자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