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32호
일본의 활엽수 시황 -수요 축소로 약세 기조- (2023. 3. 3)
활엽수 제품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축소되는 가운데 일본용에 공급하기 쉬운 환경됨으로써 품목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집성판은 중국산과 인도네시아산 모두 산지가격이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다. 현지 제조업체는 수주확보를 위해 낮은 가격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통 재고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의 유통업자는 비교적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재 제재품은 데크재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유통 재고는 고가의 제품이 많아 장래에 불안감도 생기고 있다. 한편, 특수 제재품은 국내에서의 부족감이 강하여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온대산 활엽수는 중국 수요의 감속으로 일본용을 확보하기 쉬워지고 있지만 산지는 고가를 견지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환율은 US$1=128엔대까지 엔화가치 상승으로 움직였지만 2월말 시점에서 136엔대가 되어 재차 엔화가치 하락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산지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해도 국내가격에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려되는 것은 국내 수요의 정체이다. 단독주택 수요가 한층 감소하여 주택용 수요는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시설용은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는 불투명감이 강하여 유통업자는 수요감소와 함께 시세가 하락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신중하게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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