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88호
일본의 2018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입하량, 260만㎥ 밑돌아 (2019. 3. 7)
일본의 2018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입하량은 256만5,523㎥(전년대비 9.2% 감소)로 3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조정이 일순(一巡)한 KD 샛기둥(間柱)은 산지가격이 바닥세에서 반등세로 전환되었지만 상반기에는 북미와 중국의 수요가 왕성하여 산지의 공급이 증가하지 않았다. 국내수요도 부족감을 보일 정도로는 증가하지 않아 시황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미나도 산지의 강경자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집성재 수요가 활발하지 않아 제조업체의 거래는 필요 최소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White wood KD 샛기둥 등 대패질 가공재는 85만8,582㎥(동 7.3% 감소), 라미나와 원판 등의 반제품, 기타가 170만6,941㎥(동 10.2% 감소)였다.
샛기둥(간주)은 대형 업체의 1개사가 많은 시기에 비해 계속 20~30% 적게 공급하는 한편 다른 대형 업체도 1월, 9월, 11월선적을 건너뛰고 통상월에도 공급을 축소했다.
산지가격은 1월과 2월선적의 320~325유로/㎥(C&F)에서 11월과 12월선적은 345유로까지 상승했다. 전년의 수급완화와 가격하락으로 산지의 공급의욕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이지만 심재(芯材)로 생산하는 집성관주의 수요감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국내재고는 대형 업체의 공급정도로는 줄어들지 않아 국내 판매가격이 상반기의 4만7,000~4만8,000엔/㎥(도매상 도착가)에서 하반기에는 4만8,000~4만9,000엔으로 1000엔 정도의 상승에 머물렀다. 8월경까지는 엔화가치상승으로 추이했기 때문에 수입비용도 감소했지만 수입원과 도매상의 수익은 크지 않았다.
라미나와 원판은 산지의 원목비용 상승과 유럽지역과 북미, 중국용의 출하확대로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관주용 White wood는 제조업체의 불채산으로 구매가 축소되었지만 일본측의 사정만으로는 산지가격을 끌어내리지 못하여 라미나가 250~260유로/㎥(C&F), 재할용 원판이 280~290유로(동)로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Red wood도 제품의 수급완화로 제 3/4분기 이후 거래가 약해졌지만 산지의 강경자세로 제 3/4분기까지 점점 상승세가 계속되어 제 1/4분기의 265유로 수준에서 270~275유로(동)까지 상승했다.
산지별로는 핀란드(전년대비 6.6% 감소), 스웨덴(동 9.9% 감소), 루마니아(동 10.7% 감소), 라트비아(동 9.7% 감소), 체코(동 21.5% 감소), 독일(동 46.0% 감소), 에스토니아(동 18.2% 감소)로 주요 산지가 일제히 감소했다.
북유럽은 하반기의 라미나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중부 유럽은 풍도목 처리와 충해의 영향으로 양재 원목이 부족하여 일본용의 생산을 늘릴 수 없었다. 오스트리아는 전년대비 8.0% 증가했지만 전년에 크게 감소한 반동으로 보이며 2016년의 수준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독일은 해마다 차이가 크며 작년에는 미국용 출하의 확대(11월까지의 누계로 전년대비 77.3%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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