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86호
일본의 2018년 목재수입 동향 -목재품 3년만에 감소- (2019. 2. 14)
일본목재수입협회(福田晃久회장)가 집계한 2018년 주요 외재(원목, 제재), 목질보드(합판 등), 구조용 집성재(Glulam)의 수입량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균형이 계속된 목질보드가 전년수준을 조금 상회한 것 외에는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신설주택 착공호수가 전년대비 2% 정도 감소하여 자재수요도 이에 연동했기 때문이다. 주요 목재 및 목질자재의 수입량은 아래 표와 같다.
목재에서는 제재품의 감소폭이 5.1%로 가장 컸으며 3년만에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최대 수입량을 자랑하는 유럽재가 9.2% 감소했고 캐나다산 제재품도 6.3% 감소했다. 특히 유럽재는 2016년과 2017년 연속 수입증가에 따른 수급조정이 배경에 있다. 유럽재와 미재가 38만㎥ 감소했다. 한편, 러시아재가 전년수준의 감소율을 회복했으며 칠레재는 33만㎥로 15.6% 증가하여 과거 10년에 있어 최고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원목은 전체적으로 1.2%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 주력인 미재가 2% 감소했다. 작년 연초의 가격상승을 배경으로 수입량이 감소했으며 대형 제재업체인 동아(東亞)임업의 제재가공 중단을 전망한 수입억제가 영향을 미쳤다.
라디에타파인은 칠레재 제품과 더불어 NZ재 원목이 증가했다. 중국용의 가격상승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본선의 입항 여건이 양호하여 증가했다. 남양재 원목도 말레이시아 사바주가 수출금지 상태에 있지만 PNG의 거래가 증가하여 산지측도 이에 대응했다. 한편, 러시아재는 13만㎥로 계속 감속했다. 구입원목은 시베리아산 낙엽송으로 치우치기 시작했다.
<목질보드의 거래 견실>
수입제품에서 가장 많은 합판은 2016년을 최저수준으로 하여 증가했다. 국산합판과의 시장점유율 균형이 계속되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MDF는 61만㎥로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건재 등에서의 자재수요 증가와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PB와 OSB도 증가했다. OSB는 복구수요로 거래가 증가했다. 구조용 집성재는 2017년 입하증가의 반동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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