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82호
일본의 수입 남양재합판 시황 -산지가격 강세기조 지속- (2019. 1. 19)
수입 남양재 합판은 산지가격의 강세기조가 완화될 조짐이 없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금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되어 사바·사라와크 2개 주에서 지금까지의 월액 920링깃에서 1,050링깃으로 인상되었다.
게다가 사라와크주에서는 원목벌채세가 인상되어 생산비용이 한층 더 상승되고 있다. 특히, 원목은 우기로 1년 중 가장 출재량이 적은 시기인 만큼 현지 합판제조업체에서는 높게 형성되어 있는 원목가격이 한층 더 상승하지 않을까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작년 말에 계속 많은 양이 수입되었기 때문에 수입지연의 해소가 상당히 진행되었다. 2018년 하반기에는 국내 유통 각 사 모두 거래정체와 산지가격의 상승으로 신규계약을 줄였기 때문에 앞으로 수입량은 낮은 수준으로 추이할 것으로 보인다. 항구재고도 품목으로는 분산되어 있어 전체의 재고량이 많기는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적은 것도 있다.
각 사 모두 소판 거푸집과 남양재 구조용 합판을 중심으로 재고가 적은 품목이 있어 해소될 조짐이 없다. 게다가 작년 말부터 도장 거푸집 합판 3×6도 금년의 수입감소가 예상되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물을 앞으로의 수입비용에 맞추는 형태로 판매하고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가격의 상승세 지속>
연말연시 수도권 수입 남양재 합판 시장의 거래는 연말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연초부터는 안정된 상황이지만 예년대로의 움직임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으로 2월 상순부터의 거래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도장 거푸집용 3×6은 1,500엔/매(관동시장, l차 도매상 도착가, JAS) 정도이며 납재측에서는 1,490엔(동) 정도로 모두 전월대비 10~20엔 상승했다. 국내 유통 각 사에서는 3×6의 시중재고가 적고 금년 전반의 입하량도 당분간은 적을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됨으로써 보유하고 있는 현물을 신중하게 판매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도 입하되고 있는 최신의 선물가격에 될 수 있는 한 근접하도록 가격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거래처에 따라서는 이미 1,500엔 이상의 가격이 침투되기 시작한 곳도 있는 한편 여전히 이를 밑도는 가격도 일부에서 보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볼 수 있었던 극단적인 저가물량은 유통되지 않아 상한가와 하한가의 차이도 축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잉여감을 보였던 2×6도 극단적인 저가물량은 보이지 않게 되어 판매가격도 서서히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소판 거푸집 3×6은 1,410엔(동) 정도이며 남양재 구조용 합판 3×6은 1,420엔(동) 정도로 모두 동 30엔 인상되었다. 도장 거푸집 합판에 비하면 시중의 제품부족감이 강하기 때문에 도장 거푸집 합판보다도 빠른 속도로 가격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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