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산재 전국시대, 시마네현 -주벌에 의한 원목증산- (2015. 3. 6)

시마네현(島根県)은 현면적 67만1,000ha 가운데 78%(52만5,000ha)가 산림이 차지하는 전국 4위의 산림현이다. 산림은 국유림 6%(3만2,000ha), 민유림 94%(49만3,000ha)의 비율로 민유림 가운데 개인 소유가 69%를 차지한다.

인공림 비율은 38%이며 산림계획구로 보면 히이카와(斐伊川)계획구 43%, 오키(隠岐)계획구 40%에 대해 고우노카와(江の川)하류 계획구 34%·타카쯔가와(高津川) 계획구 33%이다. 전국 평균의 46%에 비해 인공림율이 낮은 반면 활엽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민유림 축적량은 확대조림에 의해 30년 전의 3배이다. 40년 이상 된 벌채가능 산림이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삼나무의 비율이 높으며 편백은 간벌시기를 맞이하는 산림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 피해확대에 의해 소나무림이 감소되고 있다. 또 임령(林齡)구성은 약령(弱齡)의 산림이 적어 일그러진 구성으로 되어 있다.

시마네현의 장기적 전망은 경제활동과 환경보전을 양립시켜 풍부한 산림을 차세대에 계승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하여 나무를 베어 사용하고 심고 육성하는 순환의 지속을 위해 장기적·효율적으로 원목생산이 가능한 70% 산림에서의 적극 경영과 기타 30%의 산림에서는 최소한의 산림관리를 목표로 한다.

2003년도의 원목생산량은 26만9,000㎥였지만 2014년도에는 40만㎥를 전망하고 있다. 건전한 산림경영에 의해 2040년도에는 80만㎥의 원목생산을 목표로 한다. 원목공급량의 전망은 제재용 원목 10만㎥(자급률 74%), 합판용 원목 32만㎥(동 40%), 제지 칩용 원목 12만5,000㎥(동 93%), 연료칩용 원목 20만㎥(동 65%), 표고자목과 수출 등 5만5,000㎥(동 100%)이다.

조림 등 사업규모의 전망은 벌채면적 3,499ha(2012년도 1,593ha), 조림면적 1,024ha(동 393ha), 묘목공급 209만본(동 83만본), 자급률 108%(동 62%)이다. 또 사업전개에 따라 목표달성을 앞당길 방침이다.

2012년도부터 단독사업으로써 대응을 강화하는 주벌에 의한 ‘원목증산대책’은 산림소유자의 주벌에 의한 원목생산과 관련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산림의 주벌을 촉진하여 현산(県産) 원목의 수급 갭을 해소함과 더불어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 수종은 삼나무, 편백, 소나무, 인공림 활엽수이다. 또 벌채 후의 식재 등 산림의 재생계획 작성과 실시가 요건이 된다. 아울러, 원목생산의 목적으로 개설하는 작업도(作業道) 경비의 일부를 조성하는 원목반출 작업도(作業道) 개설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주벌에 의한 실적은 2012년도 재적(材積) 11만㎥, 2013년도 13만㎥였다. 작업도로의 연장은 2012년도 28.5m, 2013년도 36m이다.

묘목생산체제 강화로는 기계도입과 컨테이너모종의 생산시설 정비를 지원(2013년도 4개 사업체, 2014년도 2개 사업체)하고 미니츄어 채종원(少花粉杉)의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현산 목재의 공급력 상향을 도모하면서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과 고부가가치화 등 경쟁력이 높은 목재제품의 생산을 위해 2009년~2014년도에는 생산가공시설의 정비를 추진했다. 제재가공 분야로는 제재공장 신설 2개 공장, Precut시설 증강 2개 공장, 몰더 등의 도입 7개 공장, 목재 건조기 도입 7개 공장(9기)이 있다. 합판가공분야는 생산라인의 증설 등 생산체제 강화 4개 공장이 있다. 칩제조분야로 칩공장 신설 4개 공장, 칩제조 라인 증강 8개 공장, 연료칩 생산·운반 특수 차량 등의 도입 9개 공장(15대), 고성능임업기계 등의 도입 27개 사업체(71대)가 있다.

현산 목재의 이용촉진으로 민간부문은 ‘시마네의 나무 집’ 등 현산 목재를 사용한 목조주택의 건축촉진을 위해 102개 그룹(2014년 5월 시점)이 인정 등록되었다. 시마네의 나무 집은 2013년도에 26개 동, 70% 현산 목재주택 36개 동이었다. 공공부문에서는 공공건축물의 목조시설률 목표100%, 목질화시설률 100%이다. 공공 토목공사에서 모든 공사 개소(個所)에서 목재이용 등을 촉진하고 있다.



목재제품 현외 출하 시마네사업체 연합을 중심으로 현산 목재의 출전 등 현외 판로확대의 대응이 3년째를 맞이하여 ‘시마네의 나무’의 지명도와 신용력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현외 출하를 늘림과 더불어 상품력(商品力)과 공급력의 강화를 도모한다. 동 연합체의 참가기업은 타나베(田部), 키무라, 협동조합Vertex, 사이토(斉藤)목재, 오키 시마목재업제재업협동조합 등 현내 20개 사업체이다.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의 정비로는 시마네산림발전(고우츠시), 마츠에 바이오매스 발전(마츠에시)이 4월 1일에 가동 예정이다.



(1) 소재유통-합판용과 발전소용 납재

현내의 소재생산자와 산림조합, 시장 등의 유통 등 25개사가 참가하는 시마네현 소재유통협동조합(소재유통협회, 篠原憲이사장)은 일찍이 합판공장용 원목공급의 창구였던 협의회가 전신이다.

현재도 합판공장용으로 연간 5만3,000㎥의 소재를 납입하고 쥬고쿠(中国)전력의 미스미(삼우)화력발전소에 마찬가지로 간벌재 연료 2만2,000톤을 납입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현내에 2개소의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새로 가동한다. 여기에 산림 유래의 연료를 합계 13만톤 이상 공급한다.

마츠에(松江) 바이오매스발전(마츠에시, 辻村肇사장)용은 소재유통협회와 山陰丸和임업(동, 北岡孝一사장)이 함께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마네산림발전(江津시, 森田孝사장)은 4월부터 시험가동을 개시할 계획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발전출력 1만2,700kW로 필요한 연료의 일부에 PKS(야자껍질 연료)를 태워 소재유통협회가 산림 유래의 8만3,000톤을 납입한다. 이를 위해 각 조합원이 현의 운임보조 등을 활용하여 미이용재의 적재에 노력하고 있다.

현내 2개소에서 발전이 시작될 즈음 “다른 지역에서는 연료조달에 대해 누구와 교섭하면 좋을지 몰랐지만 시마네현에서는 소재유통협회가 창구가 된 덕분으로 계획이 진행되었다”(발전사업자)라며 존재 의의를 인정했다.

조합원도 “합판공장과 발전소 등의 대규모 수요자와 개별적으로는 교섭할 수 없다”라고 하며 조합의 역할을 평가하고 있다.

(2) 시마네현 산림조합연합회, 바이오매스용 대응

시마네현 산림조합연합회(手錢白三郞 대표이사 회장)는 회원 13개 조합(소속 조합원 수 6만2,000명)이다. 판매사업으로는 목재시장이 2개소가 있으며 목재 취급량은 5만4,000㎥이다. 江の川목재공판소(邑智郡 邑南町)는 히로시마현과의 현 경계에 위치하며 입지조건의 영향으로 소나무 재선충 피해에 의해 크게 감소되고 있는 소나무재의 비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연간 취급량은 삼나무 1만2,430㎥, 편백 1만3,140㎥, 적송 8,390㎥, 잡목 1,1140㎥로 합계 약 3만5,070㎥이다. 적송이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다만, 10여년 전에는 38%의 비율이었지만 최근의 간벌추진계획으로 삼나무와 편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제지용 칩용으로 연간 2,000㎥를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바이오매스 연료용의 수요가 있으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토지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益田목재공판시장(益田시 須子町)에서는 삼나무의 판매가 안정되어 있으며 재질이 좋아 江の川목재공판소에 비해 1,000엔/㎥이 비싸다. 취급량은 삼나무 1만2,260㎥, 편백 3,910㎥, 적송 2,470㎥, 잡목 690㎥로 합계 약 1만9,330㎥이다.

또 시마네현에서는 묘목 생산자의 폐업과 생산축소에 의해 80만본 정도로 감소되고 있다. 벌채 후의 재조림에 필요한 묘목 수요량이 증가하여 현산림조합연합회에서는 구매사업으로 山行모종 170만개를 취급하고 있다. 그 밖에 산림을 재해로부터 지키는 산림국영보험의 취급과 산림조사(매년 589ha, 산림병해충방제사업(동 69ha) 등을 실시한다.

(3) 山興녹화, 연료용 공급 확대

소재와 칩을 생산하는 임산회사의 자회사였던 山興녹화(시마네현 邑智郡, 河村健司사장)는 수피 등의 부산물을 활용하여 퇴비와 녹화 기반재를 제조하고 있다. 벌채작업은 주로 사원 5, 6명이 토목공사의 벌개(伐開)현장을 소화시키며 외주를 합하여 10명 정도로 작업을 행하고 있다.

3만㎡의 본사 부지 내에는 사무소와 공장, 창고, 재료 야적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2대와 중형 l대로 합계 3대의 파쇄기와 작년에 도입한 Doppstadt의 이동식 대형 Chipper를 보유하고 있다. 고정식 Chipper는 박피라인을 개량하여 간벌재에 대응하고 있다.

제지용 칩은 활엽수를 중심으로 연간 약 5,000톤(절건)을 생산하고 있다. 그 밖에 쥬고쿠(中国) 전력의 석탄혼소발전소용으로 4,000톤(생톤)을 연료로 납입한다. 수피 퇴비 등의 공급처는 공공 사업용이 많다. 공사 발생과 더불어 수요량도 자치체의 재정상황에 따라 부진한 것이 실정이다. 앞으로 발전연료로 1만톤을 공급하기 위해 미이용재 집재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