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침엽수 합판 시황 –수급완화로 시장 약세- (2015. 2. 28)

국산 침엽수 합판 시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말에 트럭부족으로 목조건축루트의 가수요가 발생했지만 금년 l월에 납재 되고 나서 시중 재고의 회전이 둔하다. 대규모 수요자인 Precut 공장도 2014년 말을 피크로 그 후에는 연도 말까지(2015년 3월 말)의 비수기를 맞이하여 감소함으로써 2월에는 합판제조업체로부터의 출하가 저조하게 추이했다.

1월말 시점에서 제조업체는 2월 중순까지 기준가격을 유지할 자세였지만 2월 상순부터 시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재고증가를 기피하여 가격을 낮추어 판매했다. 지금도 제조업체는 표면적으로는 강경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자가격 만은 점점 하락하여 2월에만 30엔(12㎜) 정도가 하락했다.

가수요가 없는 평상시의 비수기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실수요가 적어 가격을 인하한다고 해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제조·판매 모두 수량이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팔아 치우려고 가격만 선행한 것이지만 수급완화로 시세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2014년 11월의 반등으로의 전환은 일부 제조업체의 채산성 악화가 하나의 요인이었지만 이번 2월에는 당시의 가격을 쉽게 밑돌았다.

제조업체는 3월 중순의 대형 도매상 전시판매로 수량을 조절하여 반등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생산·출하는 높은 수준>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2015년 1월의 국산 침엽수 합판 생산량은 21만1,100㎥로 전년동월비 3.1% 감소(전월대비 0.7% 감소)하여 5개월 연속 21만㎥를 상회했다.

또한, 출하량은 21만6,300㎥로 동 10.1% 감소(동 3.4% 감소)하여 이것도 5개월 연속 20만㎥ 이상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재고량은 감소하여 21만㎥였다. 특수 합판용 침엽수를 제외한 보통합판용은 20만4,500㎥로 12월분보다 5,100㎥ 감소했지만 재고수준은 8개월 연속 20만㎥를 초과했다.

2014년 11월에는 시세가 하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수요자가 철저하게 매입량을 줄임에 따라 출하량이 최근 5개월간 유일하게 21만㎥를 밑돌았다. 그 후 트럭 부족으로 신년 물량에 대한 가수요가 발생하여 2014년 12월~2015년 1월에는 재차 월평균 22만㎥나 거래되었다. 하지만, 2월에 접어들어 Precut과 루트용 쌍방의 실수요가 침체됨으로써 제조판매 의욕이 약화되었고 앞으로 가격이 하락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재차 수요자가 구매를 억제하여 가격이 하락했다.

가수요의 반동감으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수요환경의 불안정감은 불식되지 않았으며 정기적으로 거래가 완화되면 재고가 쌓여 다음 거래까지 시세가 하락하는 움직임이 반복된다.

수도권의 목조건축루트에서는 12㎜ 3×6(특류, F☆☆☆☆)이 830~850엔/매(관동시장, 1차 도매상도착가, 10톤차 제조업체 직송)으로 전년대비 20~30엔 하락했다. 후물 24㎜ 3×6(동)의 시세하락 압력도 12㎜ 이상으로 강하여 1,770~1,780엔/매으로 40~50엔 하락했다. 장척 9㎜ 3×10(동)은 외재의 비용상승을 배경으로 1,360엔/매(동) 정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상사의 지정가격은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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