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목질보드업체 생산 동향 -비주택용 시장확대에 노력- (목재건재 Weekly No. 2003)

<동경보드공업>

동경보드공업(동경, 이노우에 히로유키 사장)은 2014년 말에 도쿄증권 2부에 상장했다. 목질원료를 수도권의 해체재 등으로부터 집하하는 환경배려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사업활동을 추진해 왔지만 상장에 의해 순환형사회 형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생산품목은 맨션 바닥용이 70~80%로 높고 OA용이 약 20%, 가구 목공·화장용이 10% 미만이지만 신규분야의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중반에는 13U타입을 이용한 화장용으로 범위를 축소하여 칩 클리너를 신설하고 이물질 제거 설비도 증강했으며 앞으로는 연속프레스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칩 클리너로 칩 형상을 균일화하여 이물질 제거의 정도를 높여 칩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화장용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게다가 연속 프레스가 도입되면 구조용과 2차 가공용 건재기자재 등 폭넓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강점은 건축 해체재나 파렛트 관련, 정원 전정가지 등의 집하체제를 정비한 것이다. 신축 주택착공 감소로 건축폐재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PB제조업체의 거래량이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폐재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해체재뿐만 아니라 신축 맨션 등의 건설시에 발생되는 목질폐재도 회수할 수 있다.

<니혼노보판공업>

니혼노보판공업(사카이시, 山本拓사장)은 금년의 수요환경을 볼 때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생산거점으로 사카이(堺)공장과 츠쿠바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생산능력은 사카이공장이 1만2,500톤, 츠쿠바공장이 l만500톤으로 합계 2만3,000톤이다.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STPII의 월간생산량은 5,500톤이다. 생산능력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 새로운 수요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동사의 구조용 면재 STPII는 동일본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순조롭게 늘리고 있다. 구조용 합판의 대체재로써 채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계속해서 사용하는 건축업자가 많다. 수요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는 보드류 가운데 으뜸이다. 타사와의 차별화를 도모함에 있어서도 건축업자 지정 부재로 채용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신축주택시장의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주택시장의 수요를 획득할 수 있도록 대형 범용상품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종래 시장 이외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신규수요 확대에 주력해 나간다고 한다.

<호쿠신>

호쿠신(오사카부 키시와다시, 平良秀男사장)은 금년의 주택착공 호수를 84만호 정도로 보고 있다. 목질보드의 수요 동향은 자가주택 비율에 의해 좌우되지만 어려운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운 판매루트 채널을 획득하는 것으로 구조용 MDF분야에서의 판매량 확대와 비주택분야에서 MDF 단체(單體)의 맨션바닥용 기자재의 판매량 확대 등 수요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또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등 부자재의 가격상승에 의한 비용상승이 심각하기 때문에 거래처의 이해를 얻어 가격을 개정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조과정에서의 에너지 절감과 리파이너와 드라이어 등에서의 LNG 절감 등 비용삭감을 추진한다. 게다가 원재료 비용 절감대책으로써 Segmental Scalper를 1대 도입한다. 5월 연휴 중에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의해 품질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의한 비용절감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동사 제품의 품질에 관해서는 습기가 많고 적음 등 일본의 사계에 맞춘 생산을 실시하며 수요자의 요구 품질을 표준레벨로 생각하여 나날이 품질레벨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요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월간생산능력은 3직(直) 3교대로 스타우드 9,500㎥, 동 TFB 4,800㎥로 합계 l만4,300㎥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