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뉴질랜드재 시황 –비용상승으로 재차 가격인상- (2015. 1. 29)

엔화가치 하락으로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에 대한 수입비용이 상승하여 제재공장에서는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칠레 수입제품도 작년 8번째 선박의 입하비용이 최고수준을 보여 수입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되고 있다.

NZ재 제재공장이 연초부터 고가물량을 소화시키고 있어 제품가격으로의 비용전가 지연이 채산성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매자측은 각재에 대해 5,000엔의 가격인상을 밝히며 앞으로 4만엔/㎥(트럭상차도)대 중반에서 후반의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과연 이러한 가격대가 되면 대체자재로 잠식될 것이라는 경계감도 있다.

칠레제품도 앞으로는 4만3,000엔(동) 정도를 겨냥하고 있어 단계적이라도 가격인상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다. 한편, 칠레 수입제품의 경우 빠른 곳에서 1번 선박부터, 공급자에 따라서는 2번 선박부터 가격인하 여지를 찾고 있으며 수입비용을 부분적이라도 인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실수요면은 그다지 활기가 없는 상태이다. 중량 포장재와 드럼관련에서는 거래가 활발한 반면 수요자의 거래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 정체된 상태이다.

포장재 공장 중에는 라디에타파인 제품의 가격인상으로 가수요적인 거래도 보이고 있지만 그 한편으로 실수요 부족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다. 유통측에서는 “매입가격이 빈번히 상승하고 있지만 판매가격이 따라붙지 않고 있다”(도매상)라고 말하고 있어 거래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