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74호
일본의 NZ·칠레재 시황, 실수요 부족으로 침체 (2015. 10. 30)

포장·파렛트 용재의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수출포장은 중국용이 악화된 후 활기가 없지만 정밀기계 등 일부에서 수요량이 확보된 곳도 있다. 수요는 약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호재료가 없기 때문에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도매상측은 “칠레 수입제품에서 부족한 싸이즈도 보이고 있다”(関西), “10월부터 파렛트용이 약간 거래되었다”(関東), “9월에 거래되기 시작했지만 10월에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동)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공통적인 것은 금년 전반에 계상한 큰 적자를 언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우려하는 견해이다.

NZ산 원목은 초가을까지 중국용이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수급균형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지가격도 반등하고 있어 앞으로의 가격동향에 일본측도 주목하고 있다.

NZ산 원목의 국내 제재공장은 잔업이 없으며 휴일 출근 없이 평일 낮 조업만으로 가동률이 저하되고 있다. 수주잔량이 많았던 북해도산 낙엽송 제재공장도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포장·파렛트 수요는 전체적으로 침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칠레 수입제품은 5번 선박이 10월 중순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칠레의 대지진으로 약 2주간 지연되었다. 도착지연으로 항구재고가 서서히 조정되어 지역에 따라서는 각재 등에서 일부 싸이즈에 부족감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