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74호
일본의 러시아재 시황 –수입감소로 강세로 전환- (2015.10.27)

러시아에서는 원목 벌채의 비수기로 제재입하가 감소되고 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이달 말에도 카와사키·도쿄항의 재고량이 3만㎥ 전반까지 축소되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상사와 1차 도매상 등 유통 상류의 보유재고도 감소되고 있다.

한편, 시중재고에는 그 만큼 제품부족감은 없으며 유통 간에 제품부족 인식이 확대되는 것은 연말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이다. 보통재 재고도 약간 적은 편이다.

수출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완제품과 원판 모두 가격인하 요구가 사라졌다. 적송 KD 석까래 30×40㎜는 양재가 US$450/㎥(CIF) 수준이며 입하비용이 6만2,000엔/㎥(트럭 상차도) 정도로 현재 시중시세로는 적자상태이다.

적송 KD원판은 완제품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중동이라는 하급재 시장의 수요부진으로 앞으로 러시아 제재업체의 제재량 감소와 일본에서의 양재부족으로 산지에서의 양재 소화가 우선되어 향후 원판의 품질저하를 예상하는 견해도 보이고 있어 원판조달 환경의 불투명감이 높아졌다.

반면, 일본 원판 제재업체의 구매의욕이 그다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산지 요구의 US$350/㎥(CIF) 정도, 입하비용 4만8,000엔/㎥(상사 트럭상차도) 수준에 대해 거래는 공전하고 있다.

제품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양재를 중심으로 한 제품부족과 원판재고의 감소로 염가판매 움직임은 없다.

적송 KD 석까래 30×40㎜는 수입제품 양재가 6만1,000엔/㎥(트럭상차도), 원판제재 양재가 6만2,000엔/㎥(시장 도착가) 수준이며 수입제품 보통재는 5만1,000엔/㎥(상사 트럭상차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