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874호
일본의 2015년 8월 합판공급 동향 –수입합판,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 지속- (2015. 10. 10)

2015년 8월의 국내외산 합판공급량은 41만9,000㎥로 전년동월비 9% 감소(전월대비 6.5% 감소)하여 7개월 연속 50만㎥를 밑돌았다. 수입합판의 기록적인 낮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더해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산의 대폭 감소로 국내외산의 공급량은 51:49로 국산의 비율이 상회하여 침엽수 합판의 재고량은 16만㎥를 밑도는 등 수급변화가 현저하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0만5,200㎥로 전년동월비 17% 감소(전월대비 11.9% 감소)하여 금년 최저량을 갱신했다. 2011년 9월 이후 약 4년만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월 이후 4개월 연속 유래 없는 낮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되어 월평균 입하량이 21만7,500㎥로 전년동기비 24% 감소했다. 전년대비 약 20% 감소의 입하량이 수개월간 계속되었고 연말까지 이 수준이 계속되면 연간 공급량은 약 279만㎥로 2008년의 리만 쇼크 후 건설불황으로 침체된 2009년의 284만㎥를 밑돌 수도 있는 상황이다.

본래 수입합판의 입하량이 20만㎥ 전반으로 4개월이나 지속되는 경우는 유래가 없었으며 2009년에도 월마다의 증감 폭은 좀 더 있었다. 게다가 문제는 8월에 20만5,000㎥가 수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월의 국내시장에 제품 부족감이 나타나지 않아 금년에는 이렇게 낮은 수준이 계속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정세이다.

금년 8월에 크게 감소한 것은 인도네시아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4만4,600㎥로 전년동월비 39.8% 감소(전월대비 46.9% 감소)했으며 특히 국내에서 잉여감을 보이고 있는 박물 및 중후물의 입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5~8월의 월평균은 6만3,800㎥(전년대비 26% 감소)로 7월에 8만4,100㎥가 수입된 후 8월에는 4만4,600㎥로 약 4만㎥나 감소했다. 다만, 7~8월의 평균도 6만4,400㎥로 5~6월의 평균인 6만3,000㎥ 수준이 계속되었다. 1~8월의 입하량은 전년동기비 20.5%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산은 8만8,800㎥로 전년동월비 10.1% 감소(전월대비 6.4% 증가)로 4개월 연속 8만㎥대가 계속되어 5~8월의 월평균은 8만5,900㎥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1~8월의 입하량은 전년동기비 20.8% 감소했다.

중국산은 5만5,300㎥로 전년동월비 1.1% 증가(전월대비 1% 증가)로 보합수준을 보였다. 중국산도 5월 이후 5만㎥ 전반의 입하량이 계속되어 5~8월의 월평균이 5만3,400㎥(동 15.6% 감소)로 l~8월의 입하량은 동 16.1% 감소했다.

한편, 국산합판의 8월분 생산량은 21만3,800㎥로 전년동월비 0.4% 증가(전월대비 0.8% 감소)하여 보합수준을 보였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19만8,500㎥(전월대비 0.5% 감소)로 2개월 연속 거의 각 20만㎥로 2015년 합계는 전년동기비 4.6% 감소했다. 출하량은 22만2,400㎥로 동 15.1% 증가(동 11.9% 감소)하여 2015년 합계는 동 5.5% 증가했다. 6~7월의 약 25만㎥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에 재고량도 7월보다 약 2만3,000㎥나 감소한 동 15만9,600㎥(일합연 추계치)로 16만㎥를 밑돌았다. 1년 전인 2014년 7월부터의 감산으로 2015년 6월까지는 거의 21만㎥대의 생산수준이 계속 되었지만 2015년 7월부터는 20만㎥대의 생산수준으로 이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