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41호
일본의 2023년 상반기 합판공급 동향 -국내외산 모두 크게 감소- (2023. 8. 9)
일본의 2023년 상반기 합판공급은 국내외산 모두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합판 공급량의 총계는 211만6,000㎥(전년동기비 28.2% 감소)로 이 가운데 국산이 118만8,000㎥(동 23.9% 감소), 수입이 92만7,000㎥(동 33% 감소)였다. 국내 제조업체는 연초 이후에도 20~30%의 감산을 계속하고 있는 것 외에 수입 합판은 수요자가 매입을 억제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국산 합판은 6월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9.4%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19.4% 감소했다. 합판제조업체는 현재, 출하량에 맞추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3월의 결산시기 등도 지나 유통업자의 재고 정리가 진행되고 있어 이미 시중 재고는 적정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시중 거래가 증가하면, 병행하여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7월경부터는 동일본과 서일본 모두 침엽수 구조용 합판 12㎜ 3×6이 1,600엔/매(도매상 도착가) 정도에서 안정되어 있는 등 시세가 하락될 가능성이 약해져 있다. 이에 따라 필요한 물량만을 구매했던 수요자도 구입량을 늘리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 주요 용도 중의 하나인 주택수요의 활력이 부족한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출하가 늘어날 것인가는 불투명하다.
수입 합판은 6월 단월의 입하량이 전년동월비 38.2% 감소하는 등 전년대비 30%가 넘는 큰 폭의 감소가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상반기 입하량은 22만3,000㎥(전년동기비 47.1% 감소)로 50% 정도 감소하고 있으며 6월에도 전년동월비 40%나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상반기 입하량이 29만6,000㎥(동 37.2% 감소)로 6월의 입하량이 전월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30.4% 감소했다.
보통합판에서는 특히 중후판 등 일부 품목에서 제품부족이 현저하지만 상사는 대체로 필요 최소한을 매입하고 있어 당면은 입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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