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48호
일본의 침엽수합판 시황 -시중가격 안정- (2020. 9. 30)

국산 침엽수 합판의 가격은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12㎜ 3×6 시중가격은 900~930엔/매(관동시장 1차 도매상 도착가, 10톤차 제조업체 직송)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간결산에 관련되어 국소적으로 900엔을 밑도는 가격도 볼 수 있지만 현장 영업담당자 수준에서의 대응이기 때문에 시중가격을 크게 어지럽힐 정도의 수량은 움직이지 않았다.

저가 저지를 위해 동서(東西)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보조가 이루어지고 있어 유통업자로부터의 저가 요청에도 추종하지 않는 자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출하량이 5월경에 우려할 정도의 큰 폭으로 침체하지 않은 것도 시중가격의 안정화로 연결되었다.

시중가격의 안정화를 환영하는 견해가 많은 한편, 수요의 회복과 함께 가격인상을 모색하는 국내 합판제조업체와 수익확보를 위해 자재가격의 상승은 피하고 싶은 Precut 회사 등 직거래처의 가수요 구매가 강해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중간에 있는 상사 등 유통업자에서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면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지 모른다”라고 우려하는 견해도 높아지고 있다.

후판합판은 24㎜ 3×6이 1,850~1,900엔/매(동), 28㎜ 3×6이 2,200엔(동) 정도로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직거래용의 정량 주문분(注文分)은 납기대로 입하되고 있지만 추가나 신규의 주문에 대해서는 납기를 필요로 한다. 장척합판은 9㎜ 3×10이 1,480엔(동) 정도로 동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침엽수 비구조용합판은 도장 거푸집합판이 1,250엔/매(동)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Floor대판이 980~1,000엔/매(Floor가공업체 도착가)으로 전월대비 20엔 하락했다. Floor가공업체의 감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약간의 낮은 가격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판매가격을 견지하고 있는 국내 합판제조업체도 있어 소폭 하락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