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47호
일본의 NZ 및 칠레산재 시황 -중국용 NZ산 원목 상승세- (2020. 9. 24)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의 2020년 5번선박 교섭은 전회에 이어 수입원의 매입의욕이 향상되지 않아 산지기업은 판매수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번선박과 4번선박에서 매입을 줄인 수입원은 재고확보를 위해 발주량을 약간 늘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주문이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구재고가 대략 적정수준이지만 다음 6번선박은 당초보다 일본 입항이 약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입항간격이 한층 더 벌어지기 때문에 재고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5번선박의 산지가격은 박판이 US$300~305/㎥(C&F), 할각(割角)이 US$290~295/㎥(동)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라우코와 CMPC의 대형 2개사는 공장의 생산시프트와 항구에서의 하역 등 생산·출하 상황이 안정되어 있다. 일본용 포장재 판매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북미용 클리어재(무절)의 판매 등이 견실하게 추이하고 있으며 각 수요국의 칠레산재 총공급량은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로 추이하고 있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중국용의 가격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선적의 US$120 이상(동)이 확실하며 11월 선적에서는 US$125(동)를 예상하는 견해도 있다. 중국시장은 가을 수요가 안정되어 있어 NZ원목뿐만 아니라 삼나무의 거래도 견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