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47호
중국용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동향 -10월 선적, US$120/㎥대로 상승- (2020. 9. 17)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중국용 가격이 10월 선적에서도 소폭 상승하여 US$120/㎥(C&F)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시장의 가을 수요가 견실하고 400만대를 밑도는 항구재고도 중국 수입업자의 구매의욕으로 연결되고 있다.

NZ원목의 9월 선적가격이 US$118/㎥(C&F)로 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10월에는 US$120이상/㎥(동)이 확실시되고 있다. US$121~122 정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강세 전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샹하이 등 주요 항구에 하역한 원목 재고가 400만㎥를 밑돈 370만~380만㎥ 정도로 보여 근래로는 낮은 수준이다. 가을 수요의 안정으로 원목 출고가 순조롭다.

예년 같으면, 중국의 목재 수요는 11월경까지 계속되고 연말에 있어서는 다음 해의 춘절을 맞아 입하를 억제하는 움직임으로 전환된다. 원목가격상승도 12월경에 잠깐 주춤하지만 금년에도 같은 경향이 예상되고 있다. 11월에도 가격인상 기조가 계속되면 US$125/㎥(동)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Z원목의 가격상승으로 우루과이산재 등 가격이 저렴한 목재의 입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유럽의 충해(蟲害)재도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수급균형의 동향은 불투명하다.

NZ의 수출업자는 U$S120 정도의 원목가격이면 수출의욕은 약해지지 않는다. 선박운임의 상승은 이익률 저하면에서 우려되지만 원목가격이 아직 상승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채산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NZ에서는 목재수요가 활발한 북미용으로 고부가가치의 제재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장재와 데크재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용 원목은 품질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수출 수량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북미용 수출의 증가는 NZ재 수출산업을 활성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