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46호
일본의 2019년 목질펠릿 수급 동향 -수입, 전년대비 52.3% 증가- (2020. 9. 3)
일본 임야청은 2019년의 목질펠릿 생산량을 발표했다.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12% 증가했지만 급증한 수입품의 증가가 크게 상회하여 자급률은 8.4%에 머물렀다. 2014년의 펠릿자급률은 57%였으나 그 후 계속 감소하여 10%를 밑돌았다.
2019년의 목질펠릿 생산량은 14만7,321톤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연료용이 14만2,454톤(동 12.9% 증가)으로 97%를 차지했다. 발전과 열 이용이 진행된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도도부현(都道府県)별로는 선두가 오카야마(岡山)의 2만5,766톤(동 6.8% 감소), 다음으로 미야자키(宮崎) 1만9,468톤(동 52.6% 증가), 홋카이도(北海道) 1만2,053톤(동 91.2% 증가) 순으로 되어 있다.
목질펠릿의 공장 수는 147개(동 4.5% 감소)로 전년보다 7개 공장이 감소했으며 생산자 수는 390명(동 1.5% 감소)으로 나타났다.
국산 목질펠릿의 원료별로는 원목·임지잔재 등이 6만3,294톤(동 57% 증가), 제재공장 등 잔재가 5만9,386톤(동 10.8% 감소), 건설발생 목재가 2만4,223톤(동 11% 증가)으로 나타났다. 원목·임지잔재 등의 증가폭이 현저했는데 이는 FIT의 소규모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국산 목질펠릿의 생산량은 2003년부터 기본적으로 증가경향을 보였지만 해외공장에 비해 1개 공장 당의 생산규모가 작고 여기에 건조된 저렴한 원료의 조달이 어려워 국산의 증가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산 목질펠릿의 입하량은 급증하고 있으며 2019년에 161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52.3% 증가했다. 대형 발전소와 석탄혼소용으로 3~4년 후까지 매년 수입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후에도 높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산량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수입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목질펠릿의 자급률은 앞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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