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39호
북미 제재시황, 2018년 이후 높은 수준 (2020. 7. 8)
 
북미 제재시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제1주는 캐나다 서부 내륙산 SPF 2×4 No.2 & Beta가 전주대비 US$18 상승한 US$450/1,000BM(공장상차도), Green재 미송 2×4 Standard & Beta가 전주대비 US$15 상승한 US$522/1,000BM(Portland)로 15종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US$15 상승한 US$498(동)로 US$500에 육박했다. 최근의 최저시세대비로는 SPF가 US$168(59.6%) 상승했고 미송이 US$150(40.3%) 상승했으며 15종 평균도 US$150(50.0%) 상승했다. 미송은 3월의 높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SPF와 15종 평균은 시황이 폭등한 2018년 이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북미 제재시황은 미국의 신설주택착공이 158만호로 증가한 작년 12월 이후 상승기조를 보여 SPF No.2 & Beta가 2월 마지막 주에 US$442, Green재 미송이 3월 제1주에 US$535, 15종 평균 가격은 3월 제1주에 US$42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그 후 신형 코로나19의 감염확대로 급락했다. SPF No.2는 4월 제1주에 US$282(피크시기대비 36.2% 하락), 15종 평균은 4월 제2주에 US$348(동 18.7% 하락), 미송 Standard & Beta는 5월 제1주에 US$372(30.5% 하락)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체 미국 각지가 Lock down되어 2월에 연율 156만호였던 신설주택 착공이 3월에 126만호, 4월에 93만호, 5월에 97만호로 100만호를 밑도는 수준까지 급감했던 적이 있었다. 다만, 캐나다 내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감산과 재택시간의 증가에 의한 홈센터 수요의 확대가 상승하여 시황이 반전되었다. 현재 상승폭이 둔화되어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3개월에 걸친 상승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합계 제재 생산량은 1~3월의 누계가 130억110만BM(전년동기비 1.3% 증가)으로 Lock down 전까지는 전년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이했다. 다만, 미국 서해안은 22억3,800만BM(0.8% 증가)으로 전년수준으로 추이했으며 캐나다 BC주는 14억6,100만BM(동 15.4% 감소)으로 크게 감소하여 감산으로 인해 수급이 부족할 소지는 이미 존재했었다.

4~6월의 생산량이 어떻게 추이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장기간 상승국면이 계속된 것에는 의문이라는 견해도 많다. 홈센터 수요가 과거 최대였다고는 해도 신설주택의 침체를 보충하여 잉여감 있는 수요 규모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실수요의 정도에 따라서는, 시황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제재공장이 증산으로 전환하는 순간 공급과잉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은 5월 이후 각주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어 신설주택착공의 선행지표가 되는 건축허가 건수가 4월의 106만호에서 5월에 122만호로 크게 회복되었다. 실업률도 5월에는 최악이었던 4월부터 회복되어 신설주택이 상승기조를 보이게 되면 제재시황도 안정적으로 추이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