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3호

일본의 활엽수 목재 시황 -PNG재 순조로운 입하- (2018. 11. 3)
 
10월의 활엽수 제품 거래는 Flooring 등에서 대형 물건의 수요가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맨션 등의 주택은 정체되어 있다. 북미산 활엽수는 산지의 출재 감소로 앞으로 비용상승이 주목되지만 국내가격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집성판의 틀재와 카운터용 등 건축 용도의 거래도 정체되어 있어 국내유통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도 동남아시아의 원목부족 등으로 산지가격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유통업자의 채산성이 어려워지고 있다.

미중무역전쟁은 9월말부터 많은 목재관련 품목에 5%, 10%의 추가관세가 부과되었지만 현상으로의 영향은 그만큼 미치지 않고 있다. 만일, 연초부터 25%가 실시되었다면 다양한 영향이 발생했을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중국용으로 수출되고 있는 미국산 활엽수의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지, 남양재에 있어서는 중국바이어의 구매자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합판용 남양재 원목은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일시적인 원목수출 금지조치에 의해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PNG산재가 순조롭게 입하되고 있다. 다만, 제재용 고품질 수종의 원목은 수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산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현지 제재제품의 입하도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남양재 원목 -입하량 유지 가능-
남양재 원목은 PNG산재의 입하확대로 전년수준의 수입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원목수출 금지조치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지만 상사 등의 남양재 담당자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양은 일정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해도 합판용 PNG산 멜사와 등은 말레이시아산 메란티 등에 비해 가격이 높아 일본 합판제조업체의 채산이 어려운 상태이다.

사바주의 일시적인 원목수출 금지조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유력 소재생산업자가 철퇴하여 수출에 국한되지 않고 주(州) 내에서도 원목이 부족하게 되어 현지 합판공장 등도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산 메란티 Regular재의 가격은 US$320/㎥(FOB)로 원목부족으로 인해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산지의 기후는 우기에 접어들었지만 벌채는 순조롭게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사라와크산 MLH도 구매하고 있으나 다른 수종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PNG산재는 중국 수요의 정체로 산지가격 전체가 침체되어 있지만 일본용의 합판용재는 수량이 한정되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재 원목의 8월 수입량은 1만3,000㎥로 내역은 PNG산이 8,000㎥ 이상, 사라와크산이 5,000㎥ 정도였다. 특히, PNG산재는 6월에 9,000㎥ 이상, 7월에 5,000㎥ 이상 입하되었고 8월에는 재차 8,000㎥로 높은 수준으로 안정되게 입하되어 l~8월의 누계는 사라와크산재와 PNG재가 3만7,000㎥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