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9호

※ 일본의 합판용 원목 사용 동향Ⅱ (2018. 9. 17, 목재건재 No.2174)
 
4. 세이호쿠그룹, 국산재 사용량 순조롭게 증가 -지역마다 출재 상황에 맞춘 생산체제 구축-
 
세이호쿠(이노우에 아츠히로 사장)그룹은 전국 각지에 있는 공장에서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국산재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근년에는 구조용 합판뿐만 아니라 침엽수 Floor대판 등 비구조용 합판의 생산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 외에 공장에 따라서는 파티클보드와 LVL, CLT라는 품목에서도 국산재의 적극적인 활용에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산림사업도 행하는 사업체도 있어 소비만이 아니라 국산재의 공급면에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 그룹의 국산재 관련 사업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 세이호쿠·서북 Plywood -입하 상황에 따라 생산품목 조정
세이호쿠·서북 Plywood(동경도, 이노우에 아츠히로사장)는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3개 공장(이시노마키 제l공장, 동 제3공장, 서북 Plywood합판 공장)에서 연간 약 55만㎥의 원목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 정도가 국산재이다.
수종별로 보면 가장 많은 것이 삼나무 원목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산지는 미야기현(宮城県)내가 60%, 이와테현(岩手県)과 야마가타현(山形県) 등 인근현이 40%로 현산재의 비율이 높다.
삼나무 원목은 생산량의 증가에 맞게 연간을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있다. 한편,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낙엽송과 분비나무의 확보에는 시기에 따라 어려운 상황도 있다. 특히 분비나무는 침엽수 Floor대판의 표리면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공급이 중요하다. 침엽수 Floor대판은 건재제조업체로부터 증산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다른 합판공장에서도 Floor대판의 생산이 증가되는 가운데 분비나무의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맞추어 분비나무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낙엽송은 이와테현산재가 중심이지만 제재업체 등과 경합하는 가운데 이를 확보하기 어려워 타산지의 것을 사용하는 등의 대응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수입재로는 미송원목과 러시아산 낙엽송 수입단판이 중심이다. 미송은 장척합판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원목가격의 급등에 의해 비용환경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타수종의 활용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산 낙엽송의 수입단판은 구조용 합판의 표리면이나 동사의 침엽수 도장 거푸집 합판 ‘세이호쿠 코트’에 사용하고 있다.
산림사업으로는 이시노마키시(石卷市) 주변에서 삼나무를 중심으로 한 산림을 취득하고 있다. 보유면적은 아직 적지만 앞으로 육성단계에 맞게 매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사에서는 수종에 의한 과부족과 가격변동에 대해서는 원목을 빨리 구입함과 동시에 생산품목의 비율을 영업부문과 조정하면서 바꾸어 가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입단판의 가격도 상승경향에 있기 때문에 원목의 출재상황에 맞추면서 국산재 비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 호쿠요 Plywood -대경목 활용 검토-
호쿠요 Plywood(동경도, 이노우에 아츠히로사장)의 미야코(宮古)공장(이와테현 미야코시)에서는 연간 20만㎥ 정도의 원목을 사용하고 있다. 생산설비의 수선과 일부 갱신 등을 추진하고 있어 생산량이 매년 약간씩 증가하고 있다.
원재료는 90% 정도가 국산재이다. 이 가운데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나무는 이와테현(岩手県) 내를 중심으로 집재하고 있다. 이 외에 현내에서 생산하는 낙엽송과 적송도 활용하고 있다. 수입재로는 러시아산 낙엽송의 수입단판을 사용하고 있다. 근년에는 생산량의 증가에 대해 국산 낙엽송의 공급이 따라붙지 못한 시기도 있어 약간이지만 수입단판의 사용비율이 증가했다.
산림사업으로는 자사에서의 산림구입과 분수(分收)조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장래적으로는 산림사업 분야에서도 인재확보를 추진하여 양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단재까지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사 공장이 있는 이와테현(岩手県) 북부에서 아오모리현(靑森県) 남부에 걸쳐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등 국산재 원목을 사용하는 시설과 공장이 잇따라 가동을 개시했다. 동사에서는 현재 상태로는 원목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있지만 앞으로 소비량이 계속 증가하면 조달의 어려움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닐지라는 불안감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를 들면 삼나무 원목에서는 대경목 등 주변지역의 제재소와 경합하지 않는 경급의 원목을 사용함으로써 질과 양 모두 안정된 원목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3) 기타카미(北上) Plywood, 신선한 원목을 안정적으로 확보
기타카미 Plywood(이와테현 기타카미시, 이노우에 아츠히로사장)는 작년에 현행의 2교대에 의한 완전생산체제로 들어갔다. 원목공급은 안정되어 있어 이와테현(岩手県)산림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각 산림조합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계약수량 분이 입하되고 있다.
벌채하고 나서 시간이 경과되지 않은 새로운 원목이 입하되고 있기 때문에 Rotary Lathe로 단판을 절삭하는 것이 용이하여 생산효율이 높다. 또 양질의 단판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용 합판을 생산하는 가운데 내장용 합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도 생산 가능하다.
동사에서는 양질의 단판을 확보할 수 있는 특색을 살려 그 지역산재인 남부 적송을 사용한 합판도 제조하고 있다. 구조용으로써 뿐만이 아니라 표면이 양호한 것은 내장용 합판으로 하여 판매하고 있어 공공시설의 내장에도 활용되고 있다.
 
(4) 아키타(秋田) Plywood, 경합하는 경급을 피해 양재 확보
아키타 Plywood(동경도, 이노우에 아츠히로사장)는 동사 3개 공장(무카이하마(向浜) 제1공장, 무카이하마 제2공장, 오가(男鹿)공장) 체제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생산에 힘쓰고 있어 이에 대응한 각 수종의 원목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16년의 원목소비량은 약 60만㎥였으며 이 가운데 국산재의 소비량은 59만3,000㎥에 달한다.
삼나무 원목은 지역의 제재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26~28㎝ 정도의 비교적 굵은 원목을 활용함으로써 양질의 단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합판공장에서 사용하는 삼나무 원목은 14~16㎝의 B재가 많다. 한편, 주변지역에서는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잇따라 가동되고 있어 앞으로 연료용재와 경합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동사에서는 홈센터 구조용 합판을 월간 4,000㎥ 정도 생산하고 있다. 홈센터용의 상품은 최종적으로 일반 수요자에 판매하기 때문에 외형도 중시하고 있다. 게다가 동사에서는 Floor대판의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사용하는 단판은 중심에 사용하는 것이라도 양질의 재료가 요구된다. 그래서 동사에서는 현지의 제재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급의 원목을 구매함으로써 현지 사업자나 연료용 원목과 경합하는 일 없이 양질의 단판을 생산할 수 있는 원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동사에서는 공장내에서 소재생산자에게 원목의 선별에 관한 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필요한 원목의 품질에 관한 정보제공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분비나무는 원목 그 자체의 공급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있지만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혼슈(本州)로의 운반에 철강 등 타업종의 물류가 성수기를 맞이하면 선박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기도 있게 된다. 이 때문에 동사에서는 정기선박의 계약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원목을 확보할 수 있는 수송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동사의 산림사업에 대해서는 2012년에 산림사업부를 설립했다. 현내 3개소에서 합계 약 640ha를 보유하고 있는 자사림의 관리뿐만 아니라 장기 산림경영의 수탁도 행하고 있다. 또 금년도 중에 무카이하마(向浜)공장 부지 내에 하우스를 정비하여 내년도부터 낙엽송의 묘목생산이 예정되어 있어 단계적인 사업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5)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 원목의 입하균형에 맞추어 생산
신아키모쿠공업(동경도, 사사키 켄지로우사장)은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 가운데 그때그때의 원목입하 균형에 맞추어 생산품목을 조정하고 있다. 동사의 연간 원목소비량은 약 22만㎥이다. 이 가운데 약 70%가 공장이 있는 아키타현(秋田県) 내의 삼나무 원목이다. 이 외에는 국산 낙엽송과 러시아산 낙엽송, 미송 등이 많다.
동사에서는 국산 낙엽송도 현외로부터 가져올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구조용 합판의 표리면(表裏面) 등에 사용하는 단판의 수종에 대해서는 그때그때의 입하상황과 가격동향에 따라 사용비율을 변경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사의 구조용 합판은 삼나무와 낙엽송뿐만이 아니라 삼나무와 미송, 전층 낙엽송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단판구성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거푸집 합판도 이와 같이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단판구성의 합판을 제조하고 있다. 그 외의 수종으로는 남양재 원목을 사용한 제품도 생산하고 있지만 산지에서의 원목벌채 규제 강화 등에 의해 해마다 구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동사에서는 수요자에게 산지사정 등을 설명하며 타수종으로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작나무와 사시나무 등 한대(寒帶) 활엽수를 사용한 제품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월간 생산량은 1,300㎥ 정도이지만 원재료의 동향 등도 고려하면서 월간생산량 2,000㎥를 목표로 생산과 판매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인증재 제품에 대해서도 환경배려형 상품의 취급을 확대하는 유통 각 사가 자사의 환경배려형 상품 브랜드군으로 동사의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어 새로운 판매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수입재는 산지사정에 의한 고가에 더해 다른 목재사업자와의 경합도 있어 전반적으로 수입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국산재도 국산 낙엽송은 도호쿠(東北)산과 홋카이도(北海道)산 모두 제재제조업체와 다른 합판제조업체와의 경합에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인근 현에서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증가하고 있어 삼나무 원목의 집하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6) 숲(森)의 합판협동조합 -산주와 수급협의에 정보교환-
숲의 합판협동조합(岐阜県 나카츠가와시, 이노우에 아츠히로 대표이사)은 국산재 합판공장으로 구조용 합판을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재를 사용한 편백합판 시리즈의 전개에 노력하고 있다.
2017년도의 실적은 원목 투입량 약 9만6,000㎥, 생산량 300만매 이상(3×6, 12㎜환산)이었다. 원목의 수종 비율은 삼나무 45%, 낙엽송 40%, 편백 13%, 기타 적송 등 2%로 기후현(岐阜県)산재는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합판용 원목의 집하 상황은 7월 초순의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현(県) 내의 삼나무와 편백의 출재량이 감소했다. 그 후에는 회복기조를 보였지만 현재도 불안정함이 남아 있으며 재해지역의 조기복구와 증산화에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가노현(長野県)산 낙엽송 원목은 안정적으로 입하되고 있다.
국내의 산림자원으로서 위치가 변화된 국산재 원목이지만 동 조합에서는 소재생산업자와 유통업자 등의 유통상류측과 정기적인 합판용 원목수급조정 협의를 행하여 부정기적 정보교환과 아울러 안정공급체제의 유지에 임하고 있다. 침엽수 합판의 시황정보와 공장의 가동상황이나 대응에 관해서도 수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합판공장 주변의 자사림(약 2ha의 편백림)에 대하여 자기부담으로 제벌·간벌을 실시했다. 이는 원목조달 뿐만이 아니라 산림을 정비함으로써 환경보전과 호우에 의한 강우의 배수 대책, 토사재해 등 대책 및 예방에 연결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천재지변시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편백을 사용한 구조용 합판 ‘숲의 히노키’시리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구조용도 외에 2차 가공용에서도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금년 4월 이후 편백제품의 생산비율은 전체의 18%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수주생산의 전층 편백타입 ‘히노키 S’는 중심의 12㎜ 외에 15, 24, 28㎜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는 표판의 취득율이 높은 양질재의 안정적인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방침이다.

(7) 신에이(新栄)합판공업, 규슈산재 100% 목표
신에이합판공업(도쿄도, 古澤憲司사장)의 취급 수종은 삼나무 70%, 편백 20%, 미송 10%이다.  작년까지는 미송 20%, 편백 10%의 비율이었다. 古澤사장은 “이는 미송가격의 상승영향으로 편백을 늘린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국산재 비율의 상승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용보다 국산재 합판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동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규슈산재 100%이다. 다만, 수요자의 요구도 있어 현재는 미송도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합판의 생산이 중심이며 도장 거푸집은 전체의 10% 미만이다. 규슈산 편백을 활용하여 미송과 조합한 침엽수 합판인 ‘치산코트’의 판매에 노력하여 수입 도장합판으로부터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송을 채용하고 있지만 장래적으로는 미송을 제외할 계획으로 연구 중에 있다.
원목소비량은 연간 30만㎥ 정도이며 이 가운데 국산재는 26만~27만㎥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나마타(水俣)공장(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는 미야자키현(宮崎県), 구마모토현(熊本県), 가고시마현(鹿児島県)이라는 미나미큐슈(南九州)지역으로부터의 출재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길이 4m, 경급 24~25㎝의 원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집하하고 있다. 하지만, 동지역은 대형 제재공장과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건설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원목공급의 부족이 우려된다.
동사는 미나미규슈(南九州)지역에서 공장용지를 물색했지만 벌기를 맞이한 풍부한 자원이 있고 규슈 최대의 소비지인 후쿠오카현에 인접해 있어 제품의 수송면 등 입지조건이 좋은 오이타현(大分県)에 신공장(오이타현 쿠스군, 쿠스공업단지 내)을 건설 중이다. 규슈에서의 2개 거점화를 도모하고 있다. 금년 5월부터 공장착공을 개시하여 가동은 내년 봄 정도를 예정하고 있다. 원목소비량은 연간 10만8,000㎥이다. 오이타현산재를 집하하며 외재는 취급하지 않는다. 구조용 합판을 제조하여 월간 28만매(3×6, 12㎜환산)를 전망하고 있다. 판매지역은 규슈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8) 마츠에(松江) N&L공업 -원목집하 위기감, 전국 각지로부터 집하-
마츠에(松江) N&L공업(동경도, 村山尙史사장)의 월간 원목소비량은 1만4,000㎥이다. 수종별 비율은 삼나무 55%, 북해도산 낙엽송 10%, 편백 5%로 국산재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기에 따라 75%를 달성하고 있다. 외재는 거의 대부분이 미송이며 나머지는 러시아재를 약간 사용하고 있다.
침엽수 합판 3×6과 미터 모듈의 구조용 합판을 중심으로 제조하고 있다. 비구조용 합판에는 2015년부터 대응하여 수요에 따라 100% 편백합판(무절) 외에 중심에 삼나무, Face Back에 편백을 사용하는 합판도 제조하고 있다. 양은 적지만 정기적인 편백 화장합판의 수주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는 서서히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국산재 비율의 향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공급증가는 어렵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잇따른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에 따라 왕성한 수요에 합판용 원목(B재)도 사용되고 있다”(무라야마 사장). 이는 중소 소재업자는 인력부족으로 인해 산토장(山土場)에서의 분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나무는 이전부터 산림조합 등과 협정을 체결하여 집하해 왔지만 공급은 불안정했었다. 동사는 대형 제조업체와 달리 생산량이 적은 만큼 특정 소재업자와의 신뢰관계로 한결같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산재의 공급에는 항상 위기감을 가져 아오모리현(靑森県)과 홋카이도(北海道)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로부터 집하를 행하고 있다.
Face Back에 사용하는 미송의 가격은 전년대비 20~30% 상승했으며 북해도산 낙엽송 가격도 상승했다. 편백은 양적으로 집하되지 않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되고 있다. 편백의 활용을 도모하고 있지만 편백은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것에 대해 미송에 비해 건조효율이 좋지 않고 무절재가 적다.
합판용 원목의 경급은 30㎝ 이하가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대경목이 혼합되어 있다.
 
5. 마루타마(丸玉)목재, 원목의 안정확보를 위해 거점 정비
마루타마목재(홋카이도 아바시리군, 大越敏弘사장)는 전량 국산재를 원료로 하는 합판제조업체의 개척자이다. 오늘날 합판제조업체의 국산재에 대한 대응은 러시아재를 사용한 후 삼나무와 편백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루타마목재는 러시아재 사용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북해도산 낙엽송으로 이행한 유일한 제조업체이다.
동사는 낙엽송 구조용합판을 제조하는 제1공장이 가동된 지 20년, 분비나무 중심의 비구조용 합판공장이 가동된 지 10년이 경과되었다. 2개 공장에서 월간 2만8,500㎥의 원목(낙엽송, 분비나무 각각 50%)을 소비하고 있으며 2공장에서 1만6,000㎥의 합판을 제조하고 있다.
오오코시(大越)사장의 지시 하에 제2공장에서 Floor와 LVL, 2차 가공용 대판 등의 비구조용 합판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라인 전체의 부가가치가 높아져 건재제조 거점의 마이즈루(舞鶴)와 이바라키(茨城)공장에서 생산하는 2차가공 건재와 함께 수익을 높이고 있다. 또 공장잔재를 이용한 바이오매스발전으로 공장내 이용 에너지를 충족시키고 일부는 홋카이도전력에 매전(売電)하는 구조를 시작했다.
오오코시사장이 추구하는 테마의 하나가 ‘개발’이다. “상품과 기술, 판로의 개척뿐만이 아니라 매입의 구조를 고려하는 것도 개발테마의 과제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공장에서 사용하는 원목의 안정확보체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작년 가을에 상륙한 태풍의 영향으로 풍도목(風倒木) 피해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여 합판 적합재의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평상시에는 1.5개월 분의 원목재고가 일시적으로 0.5개월까지 감소한 경험을 근거로 하여 원료 원목의 안정확보를 ‘개발’의 테마에 포함시켰다.
새롭게 북해도 동부(토카치(十勝)지방), 북해도 북부(시베츠(士別)시내)와 북해도 중앙(토마코마이(苫小牧)시내)의 3개소에 중간토장을 마련하여 원목공급의 기지를 마련한다.
이 때문에 북해도 내의 산림조합과 도내에서 사업을 행하는 목재관련 사업회사와 제휴하여 중간유통 거점정비를 추진해 나간다. 합판용(경급 22~24㎝ 이상)과 제재용(동 20㎝ 이하) 이외를 토장에서 분리하여 소재의 용도별 유통의 원활화를 목표로 한다.
 
6. 샷츠루 베니야, 남양재와 북해도산재 등 다양한 원료 사용
샷츠루 베니야(홋카이도 샤리군, 山本純也사장)는 합판에서부터 내장건재를 제조하는 얼마 안되는 2차가공 일관 제조업체이다. 합판의 원료가 되는 원목은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산 메란티와 PNG산 MLH 등의 남양재 2,300㎥(월간)와 피나무, 음나무, 자작나무 등의 북해도산재 500㎥(동)를 사용하고 있으며 본사와 사라누카(白糠)공장에서 거의 균등하게 원목을 소비하고 있다. 그 외에 Lumber core합판을 제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산 활카타의 심재(베어 코어) 1,100㎥(월간)와 베어 코어를 사이에 두기 위한 남양재 단판 200㎥(동)를 사라와크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러시아산 자작나무와 브라질산 조림목 등의 이용도 검토하고 있다. Lumber core합판은 표리면에 북해도산재의 단판을 접착하여 완성품이 된다.
또한, 2차가공 건재의 대판에 인도네시아로부터 MLH에 의한 4.2㎜의 합판을 50㎥(동) 수입하고 있다. 합판의 단판구성과 역(逆)으로 함으로써 휨상태가 한층 적은 기재가 되며 인도네시아로부터 단판의 상태로 수입하면 수출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중판의 대체로 남양재 원목의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동사 합판사업의 특징은 표리면이 북해도산재인 ‘피나무 합판’을 제조하는 것에 있지만 중심은 남양재 외에 북해도산재도 있다. 근년, 설계사무소에서 동사 제품을 설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Lumber core합판과 피나무합판의 100% 북해도산재 제품 제조에도 힘쓰고 있다. 홋카이도는 목구조 건축물에 있어서 선진지역으로 유치원과 학교의 교실이나 체육관, 시읍면 청사의 내장재에 피나무합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피나무합판에 도장한 ‘린덴’과 베어 코어에 폴리합판을 부착한 ‘폴리 Lumber’ 등 북해도 제조업체 만의 제품제조를 추진하고 있다.
“샷츠루의 제품을 지명하는 수요자가 있는 한 원료 입수의 시야를 넓혀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제조업체의 사명이다”(山本伸樹회장).
 
7. 노다, 시즈오카현 산림조합연합회와 원목의 안정 거래
노다(동경도, 野田章三사장) 후지카와(富士川)합판공장(시즈오카현 후지시)의 합판생산량은 연간 7만2,000㎥이고 원목소비량은 연간 11만5,000㎥의 규모이다. 공장은 완전가동으로 재고량은 겨우 1개월 정도를 확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수종은 편백 55%, 삼나무 45%의 비율이다. 조달 원목의 3분의 2가 시즈오카현 내이지만 나머지는 규슈와 나가노 등 다른 현으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편백의 수종 비율이 높은 것이 후지카와공장의 특징이지만 특히 편백 원목은 시즈오카현 내에서만 조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노다는 후지카와공장의 건설에 앞서 2013년 8월에 시즈오카현 산림조합연합회, 시즈오카현 민간 소재생산사업자협의회와 ‘원목의 안정거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시즈오카현이 앞장서서 일을 추진한 원목의 안정공급을 위한 체제구축, 수종, 수량, 규격, 가격의 결정방법 등에 대해 정하고 합판공장의 안정가동에 필수적인 원목의 안정공급을 목표로 했다.
지금도 상기 3자는 3개월에 한 번 수요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협의회의 성과도 있어 새로운 합판공장이 가동을 개시한 최근의 상황을 보더라도 원목공급량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원목의 안정공급이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
원목의 안정공급을 고려하면 수종 비율은 편백과 삼나무를 절반씩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이를 위한 방책의 하나가 Floor기자재의 하이브리드화이다. 동사 복합 Floor의 3분의 l이 후지카와공장에서 생산되는 침엽수 Floor대판을 이용하고 있다.
기자재는 처음에는 편백합판 뿐이었으나 금년 4월부터 표면에 화장시트를 사용한 국산재 Floor ‘J 네크시오’의 기자재를 편백합판에서 삼나무와 편백의 하이브리드합판으로 전환했다. 지금은 기본적으로는 표면재가 무늬목판인 것은 편백합판, 화장시트인 것은 하이브리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대판 Floor의 판매가 증가하면 원목공급의 안정화에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와 건자재의 생산균형을 취하면서 사업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8. 이시노마키(石卷)합판공업, 국산재 원목 순조롭게 입하
이시노마키(石卷)합판공업(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野田四郞사장)의 원목소비 비율은 국산재가 90% 정도를 차지한다. 출재지역이 한정되어 있는 낙엽송은 이와테현(岩手県)이 주력이지만 집성재제조업체 등과 경합하고 있다. 삼나무는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 국산재 이외에는 장척합판에 미송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원목소비량의 10% 정도이다.
현재는 합판용 원목의 입하가 기본적으로 순조롭다. 매입도 국산재 90%, 미송 10% 정도의 비율로 되어 있다. 미송은 가격이 비싸지만 특수재합판의 제조에는 8m와 12m의 장척물 원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 불가결하다. 미송은 2~3개월에 한 번 배선(配船)을 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문한 수량보다 10% 정도 적었지만 금년에는 주문대로 입하되고 있어 비용이 상승되고 있지만 원목의 타이트감은 없다.
국산재는 도호쿠(東北)에서는 순조롭게 입하되고 있지만 홋카이도(北海道)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낙엽송에 타이트감이 있다. 최근 태풍의 영향 등으로 홋카이도로부터의 내항선이 운항되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생산체제에는 영향이 없었다.
제품 거래는 7월부터 정체되고 있으며 특히 일반루트에서 침체되어 있다. 다만, Precut 관련 수주는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이것이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 제품 재고는 현재 0.7개월분 정도이다. 앞으로 더 이상 재고량이 증가하면 어려운 상황이 되겠지만 현재는 적정재고로 추이하고 있다.
2017년의 월간 생산량은 구조용 합판이 100만~110만매로 전년수준과 비슷했다.
품목의 내역은 12㎜가 약 20만매, 장척과 후물이 30만매, 특수규격(9㎜, 15㎜, 장척 등)이 20만매이다.
LVL의 월간 생산량은 1,200~1,300㎥이다. 목표는 2,000㎥이지만 기존 수요자로의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판로확대는 제자리 걸음 상태이다.
 
9. 하야시(林)베니야산업, 안정적으로 국산재 80% 사용
하야시베니야산업(오사카시, 內藤和行사장) 마이즈루(舞鶴)공장(교토부 마이즈루시)과 나나오(七尾)공장(이시카와현(石川) 나나오시)의 월간 합판생산량은 135만~140만매이다. 내역은 구조용합판 90%, 거푸집합판과 Floor대판 등 비구조용합판 10%의 비율이다. 그 중에서도 구조용 합판은 동사를 주력 매입처로 하는 고정 수요자가 많아 합판부족으로 비구조용으로 전환하는 분량이 없기 때문에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근년에는 남양재 합판의 수입감소에 따라 일과성의 대체 수요가 아닌 국산 침엽수 합판을 사용하는 움직임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Floor대판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 2개 공장의 합계 원목사용량은 연간 약 50만㎥이다. 이 가운데 국산재 비율은 금년도에 80%가 될 전망으로 근래에는 안정되어 국산비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다.
원목의 수종별 비율은 국산재가 삼나무 35%, 낙엽송 30%, 편백 10%, 기타 5%이다. 외재는 20%로 미국·캐나다재의 미송과 러시아산 낙엽송 단판 등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현재 상태의 국산재 원목은 합판용으로써 B재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2020년 4월에 마이즈루(舞鶴)공장 근처에 있는 하야시(林)목재공업 부지 내의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가동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 칩용으로써 미이용재의 C재와 D재를 받아들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사 전체의 국산재 사용비율이 확실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준비로 원목 토장과 칩공장의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즈루(舞鶴)공장에서는 주로 긴키(近畿)권으로부터 국산재 원목을 조달하고 있다. 다만, 근년 긴키권에서는 태풍과 호우 등의 수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에현(三重県)에서 합판제조업체의 공장조업과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에 더해 포장재 제재공장에서의 국산재 활용 등의 요인이 겹쳐 삼나무 원목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특히, 효고현(兵庫県)은 국산재 원목의 격전지가 되고 있어 국산재 원목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즈루(舞鶴)공장에서는 교토부 산림조합과 협동조합 효고목재센터 등의 민간과 확실히 손을 잡는 등으로 국산재 원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동공장에서는 바이오매스발전소용 연료의 일부로 교토부로부터 연료칩용의 C재 구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C재와 합하여 합판용 B재의 수락을 계획하고 있다. 출재측의 선별반출 비용삭감으로 출재증가를 촉진하여 현지 교토부의 사용비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나나오(七尾)공장이 있는 호쿠리쿠(北陸)지방은 긴키(近畿)권만큼 원목확보가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나나오공장은 중부산림관리국의 국유림 원목비율이 높아 국유림의 시스템 판매와 나가노(長野)·이시카와(石川)의 2개 현 산림조합 등에서 국산재 원목을 구입하고 있다.
또한, 동공장은 이미 CoC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목재조달 기준으로 지정된 FSC, PEFC, SGEC 등의 산림인증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공장에서는 국산재의 이용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16개 시부현(市府県)에서 인증합판 생산>
동사는 국산재 원목사용 비율의 상승에 맞추어 지역재 인정 합판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동 합판도 이전에는 주택용이 중심이었지만 공공건축물의 목조화가 꾸준히 증가하여 동사의 동 합판도 공공건축물에 대한 지역재 활용의 요구에 대응하는 형태로 유치원과 학교, 공민관(公民館) 등에 사용하는 예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동사가 생산하고 있는 지역재 인정합판은 나나오공장에서 신슈(信州)의 목(木) 인증합판, 기후(岐阜)모리렌 인증합판, 사이타마현(埼玉県)산재 인증합판, 가나가와현(神奈川県)산재 인증합판, 군마현(群馬県)산재 인증합판, 시즈오카현(靜岡県)산재 인증합판, 아이치재 인증합판, 이시카와현(石川県)산재 인증합판, 도야마현산(富山県)재 인증합판, 후쿠이현(福井県)산재 인증합판, 마이즈루공장에서 교토부산(京都府)재 인증합판, 교토시(京都市) 인증 미야코 소마기(杣木)합판, 미에현산(三重県)재 인증합판, 비와코(琵琶湖)재 인증합판, 나라현산(奈良県)재 인증합판, 효고현(兵庫県)산재 인증합판으로 합계 16개 시부현(市府県)에서 전개하고 있다.
 
10. 닛신(日新)그룹, 간벌에서 개벌·재조림으로의 전환에 대응
닛신(日新)홀딩스(시마네현 마츠에시, 又賀航一사장) 전체의 취급수종은 국산재 70%, 외재 30%이다. 외재는 북미재를 중심으로 일부 수요자로부터의 지정으로 NZ 라디에타파인과 러시아재 단판을 채용하고 있다. 그룹의 각 공장에 따라 차이가 있어 장척을 생산하는 닛신 본사 공장(돗토리현(鳥取県) 사카이미나토시(境港市))은 외재 비율이 높다.
한편, 3×6을 중심으로 하는 시코쿠(四国)공장(도쿠시마현(德島県) 고마츠시마시(小松島市))의 국산재 비율은 80%를 상회하여 100%를 겨냥하고 있다. 아직 가동률은 50% 정도이지만 내장용 합판 등을 생산하는 미에(三重)공장의 국산재 비율은 거의 100%이다.
그룹 전체의 연간 원목소비량은 대체로 100만㎥ 수준이다. 국산재의 취급은 안정공급이 사업의 안정으로 연결되고 있다. 과거 남양재 시세와 같은 심한 변동이 없이 안정되게 원료가 공급되고 있다. 마타카사장은 “조금씩 국산재가 증가하고 있지만 비약적인 증가는 생각하기 어렵다. 벌채계획과 정부의 정책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과제도 많다.
우리는 값 비싼 원목을 구매하지 못하며 B재의 구입은 다소 산주에게 지원이 있어도 A재의 경우는 역부족이다. 개벌이 진행되면 간벌하는 것보다 생산효율이 높아져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 중앙정부와 현(県)도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생산성이 나쁜 간벌에서 개벌로의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개벌 후 조림, 육림, 하예작업, 가지치기에 소요되는 1ha당 100만엔의 경비 중 30~50만엔 정도를 협정에 근거하여 당사가 보조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금년 3월에 완공된 닛신 미에(三重)공장(미에현 타키쵸(多気町))은 기이(紀伊)반도의 첫번째 합판공장이며 지역재를 중심으로 편백과 삼나무 원목을 연간 12만㎥(초년도 10만3,000㎥) 소비하여 Floor대판과 내장용 등의 비구조용 합판을 중심으로 월간 6,000㎥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원목의 안정적인 확보에 대해서는 특히 개벌에 의한 대규모 공급과 장래를 고려한 산림자원의 안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역의 원목시장과 산림조합, 소재생산업자 등과 원목거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미에현 및 미에현 산림조합연합회와의 사이에 ‘산림재생지원제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여 개벌로 합판용 원목을 공급하는 산림소유자에 대해 닛신이 납재량에 따라 1㎥당 200엔의 재조림 지원금을 지불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소유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산림자원의 순환형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지원금은 연 2회, 수급대상의 소유자에게 직접 지불된다.
시마네현(鳥根県) 서부의 시마네합판(하마다시)과 돗토리현 서부의 닛신 본사 공장, 동 시코쿠(四国)공장은 닛신임업(사카이미나토시)을 창구로 원료 원목을 조달한다. 국산재는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집재(集材)하고 있다.
시마네(鳥根)합판은 현지에서는 시마네현 소재유통협동조합(江津시 條原憲理이사장)과의 안정공급에 관한 협정에 근거하여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구입한다. 그 실적은 2005년도의 1만7,440㎥에서 작년도에 7만1,315㎥로 확대되었다. 조합원은 소재생산자가 중심이지만 수량에는 자사 생산 이외에 시장 등으로부터 조달하거나 현 외 업자와의 제휴에 의한 것도 포함된다.
시마네현(鳥根県) 동부에서는 6개의 산림조합으로 조직된 히이카와(斐伊川)유역산림조합 합판납재협의회(絲原德康회장)가 닛신과 2개년 마다 협정을 교환하여 원목을 납입하고 있다. 2008년도에 대응을 시작했지만 벌채 및 반출조건이 엄격해져 생산성이 낮아졌다. 근년에는 실적이 부진하다. 대책으로 닛신이 묘목대 100엔을, 조합이 조림비를 부담하여 개벌과 재조림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범위 이외에서는 야마구치현(山口県) 산림조합연합회(河村建夫회장)가 리만 쇼크 후의 불황기를 경계로 시마네합판과 거래를 개시했다. 작년도에는 약 1만7,000㎥를 판매했다.
돗토리현 산림조합연합회(前田幸己회장)는 현(県) 동부의 야즈(八頭)중앙산림조합(야즈군, 前田幸己조합장)과 돗토리현 동부산림조합(돗토리시, 嶋沢和幸조합장)이 벌채 및 반출한 원목을 집하하여 닛신에 판매하고 있다.
 
11. 다이신(大新)합판공업과 니가타(新潟)합판진흥, 2개사에서 남양재 원목 효율적 활용
다이신(大新)합판공업(니가타시, 平野良昌사장)과 니가타(新潟)합판진흥(동)은 모두 남양재합판 제조업체이다. 남양재 원목의 성능을 살린 상품제조에 노력하는 한편 근년 산지의 벌채규제 강화 등에 의한 출재감소와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의 원목수출 일시 금지조치 등으로 새로운 수종을 활용한 제품제조에 도전하고 있다.
다이신합판공업에서는 연간 9만㎥ 정도의 원목을 소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95%가 남양재 원목이다. 사바주의 비율이 높았지만 수출금지조치에 의해 현재는 동사 사라와크주와 PNG를 중심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 외에 약간이지만 남양재의 수입단판도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2차 가공 제조업체용의 합판을 제조하고 있으며 그 용도는 다방면에 걸쳐 있다. 최근 원료수급 여건의 어려움으로 동사에서는 삼나무와 조림목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제조하며 시험을 행하고 있다.
한편, 니가타(新潟)합판진흥에서는 삼나무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도 삼나무와 남양재의 하이브리드상품인 ‘에코합판’이 순조롭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삼나무 원목의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동사에서는 사바주의 원목수출금지 조치로 남양재 원목의 양을 축소하는 한편 지금까지 사용해 온 러시아산 낙엽송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매월 1,000㎥ 정도의 남양재 원목을 사용해 왔지만 사바주에서의 원목수출금지 조치가 발표된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자사에서의 월간 소비량은 200㎥ 정도이다.
러시아산 낙엽송 원목의 소비량이 월간 1,100㎥로 남양재 원목을 상회하고 있다. 수입단판은 남양재가 월간 450㎥임에 비해 러시아산 낙엽송은 월간 700㎥가 소비되고 있다. 남양재에 대해서는 다이신합판공업에서 구매한 것 중에서 필요한 분을 확보하도록 하여 사바주의 수출입금지 조치에 의해 수입하기 어려워진 원목을 2개사에서 효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2. 키텍, 야마나시(山梨)공장, 월간 1만㎥로 전량 국산재
키텍(동경도, 中西宏一사장)은 키사라즈(木更津)공장(치바현(千葉県))에서 LVL를, 야마나시(山梨)공장(미나미코마군(南巨摩郡) 미노부쵸(身延町))에서 합판을 제조한다.
야마나시(山梨)공장은 2019년 3월 중순에 완공될 예정으로 9~28㎜를 중심으로 3×6, m, 특별주문 규격을 생산하며 향후에는 Floor대판의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원료는 전량 국산재이며 월간 원목소비량은 1만㎥이다. 그 지역 야마나시현(山梨県)으로부터 50% 이상을 조달하며 수종은 낙엽송, 적송, 삼나무, 편백 등이다. 나머지는 현외산(県外産)이지만 그 중심은 나가노현(長野県)산 낙엽송과 적송, 삼나무이다. 나가노 이외에도 야마나시현 인근으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처음부터 현지 밀착의 합판공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소재(素材)조달에 있어서는 지역의 산림조합과 소재생산업자 등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키사라즈(木更津)공장에서 야마나시(山梨)와 나가노(長野)의 현산재로 이용실적을 거듭해 온 적도 있어 현지 업자와의 관계는 충분하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현지로부터 30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공장 완공까지 5~10명을 더 충원한다.
또한, 새로운 공장의 부지는 약 2만2,000평으로 광대하여 원목을 야적할 1만평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원목 재고량의 증가도 용이하다. 한편, 키사라즈(木更津)공장은 LVL을 월간 4,000㎥ 정도 생산하고 있다. 원목 조달량은 동 7,000㎥(전년과 같음)이며 내역은 국산재가 3,500㎥, 러시아 원목이 1,500㎥, 러시아 단판(원목 환산)이 2,000㎥이다. 단판은 전년대비 20~30% 증가했지만 러시아 원목은 감소경향에 있다. 러시아정부의 제품수출로의 전환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LVL원료의 국산재도 야마나시현(山梨県)과 나가노현(長野県)이 중심이 된다. 수종은 낙엽송이 중심이며 그 밖에 삼나무와 적송 등이다. 동사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으로 LVL과 합판을 납품하는 것이 장점이며 지정된 지역재를 공장까지 운반해서 제품으로 가공하여 부메랑으로 그 지역물건에 활용할 수 있다. 지산지소형 건축물은 북쪽으로 아오모리현(靑森県)에서 남쪽으로 규슈에 걸쳐 존재하고 있다. 한편, 남양재 합판은 작년 3월에 OEM판매로 전환했다.
 
13. First Plywood, 현산 삼나무에 증산 여력
First Plywood(아오모리현(靑森県) 카미키타군(上北郡), 澤田令사장)는 삼나무 LVL의 최대기업으로 연간 10~12만㎥의 원목을 소비하고 있다. 건축 내장재와 소각재 등의 제품을 생산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미재 등의 대체수요로 90㎜ 각재 등의 수요를 획득하고 있다. 삼나무 LVL에 의한 2×4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이이다(飯田)그룹 홀딩스(이이다 GHD, 동경도, 西河洋一사장) 산하 First wood(후쿠이(福井)시, 兼井雅史사장)의 그룹회사이다. 금년 3월에는 이이다 GHD 등이 First Plywood에 인접해 있는 카나야(金矢)공업단지 내에 삼나무 LVL제조회사로 아오모리(靑森) Plywood(아오모리현 카미키타군, 澤田令사장)를 설립했다. 동사는 First wood가 99%, 아오모리현 산림조합연합회가 1%를 출자하고 사업비는 86억5,000만엔을 계획하고 있다. 연간 12만㎥의 삼나무 원목을 소비하여 주택용 LVL의 들보(梁), 횡목(桁, 도리), 석까래 등을 생산한다. 2017년도 보정예산으로 종합적인 TPP 등 관련의 ‘합판·제재생산강화대책사업’의 보조를 받는다.
새로운 회사를 포함하여 원목공급으로는 아오모리현(靑森県) 산림조합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있으며 아오모리 Plywood의 설립은 아오모리현 내로부터의 조달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수요면에서는 미재를 중심으로 한 외재의 가격상승이 계속되어 향후에도 대체수요를 전망할 수 있다.
아오모리현 내에는 지금까지 대형 목재가공시설이 없어 이 때문에 원목의 현외 반출이 많았다. 현내의 원목생산은 100만㎥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아오모리현 산림조합연합회의 2017년 원목취급량은 50만2,000㎥(전년대비 12.8% 증가)였다. 현내에서는 LVL공장의 본격 가동과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신규가동 등 새로운 수요가 대두하여 원목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합판 및 LVL용은 17만7,000㎥(동 27.3% 증가)로 증가했다. 아직 공급여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내는 지형이 비교적 완만하고 LVL공장까지의 운송거리가 짧은 것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14. 오로치, 연간 원목소비량 4만㎥ 이상
국산재를 원료로 LVL를 제조하고 있는 오로치(돗토리현(鳥取県) 히노(日野)군, 森英樹사장)는 금년에 창업 10주년을 맞이하여 연간 생산량이 원목소비량 베이스로 4만㎥대에 달하고 있다.
처음부터 원목의 안정조달을 목표로 내걸고 현지의 니치난쵸(日南町)산림조합(돗토리현, 平田広志조합장)과 제휴하여 원목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거래를 행해 왔다. 면적의 90%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니치난쵸에서 공장을 가동하기 전인 2007년에 니치난쵸 목재생산사업협동조합(통칭 원목조합)을 발족시켰다.
소재생산을 취급하는 24개의 사업체로부터 결성된 조합도 당초에는 임의조직으로 출발했다. 2009년에 협동조합으로 개편하여 고성능임업기계 등 개인과 사업체로는 어려운 설비투자를 리스방식으로 함으로써 기계화를 지지했다. 흐름으로는 산림조합이 산림경영계획을 작성하여 관리하는 산림의 벌채·반출을 원목조합에 위탁하여 조합원의 사업체가 실제로 작업을 도급받는 분업체제가 구축되어 있다.
오로치가 가동되기 전의 마을 내 원목 유통량 3만㎥가 현재는 10만㎥가 되어 오로치로의 공급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오로치에 인접한 산림조합 목재단지사무소의 판매수량은 초년도(2008년도)의 9,400㎥에서 2009년도에는 1만8,100㎥, 2012년도에 2만8,400㎥, 2017년도에 3만5,800㎥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산토장에서 B재를 중심으로 말구(末口) 18㎝에서 원구(原口) 60㎝까지의 4m 삼나무재를 구분하여 제재용의 A재는 마을 외의 제재소에, 그 이하의 저급재는 칩업자에게 판매해 왔다. 금년 3월에 산림조합이 단지사무소에 18포켓의 선목기(大森商機)를 도입했다. 산토장에서 행해 온 구분이 편리해져 사업체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10% 정도를 차지하는 편백 원목을 비롯하여 현 외로부터 조달되는 원목(국유림과 히로시마현 산림정비·농업진흥재단으로부터 조달되는 원목)의 대부분은 부츠린(物林, 동경도)을 창구로 하여 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