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7호
칠레산재 동향 -산지가격 높은 수준 지속- (2018. 9. 19)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칠레 임산 대형 2개사가 산지가격의 인상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2개사 간에 가격인상의 움직임이 달라 약간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급량은 안정되어 있지만 국내 유통 각 사가 발주하는 양에는 충족되지 못하여 약간의 타이트감을 보이고 있다.
최대업체인 아라우코는 10월 배선의 7번 선박에서 가격이 동결되어 공급량은 1만9,500㎥를 확보했다. 다만, 국내 유통 각 사의 발주량은 2만㎥를 상회하고 있다.
일본 입항이 내년이 되는 8번 선박에 관해서도 가격은 동결되었으며 수량은 2만㎥ 정도까지는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의 산지가격은 박판이 US$315~320/㎥(C&F), 각재가 US$305~310(동)로 거래되고 있다. 산지는 원목가격이 상승기조이며 출재량은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다. 집하력이 있는 대형업체는 원목확보와 생산력이 유지되어 있는 한편 소규모 업체는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 소규모 업체는 수익률이 좋은 수요국으로의 공급이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사이즈 등 비용이 높은 일본으로의 수출량은 늘리기 어렵다. 각 사의 기업체력이 수출량에 크게 관련되어 있다.
대형업체도 원목이 충분하게 집하되지 않아 소경목화가 현저화되고 있어 폭이 넓은 사이즈의 생산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영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이외의 공급지에서는 중국용이 중미문제 등에 의해 수요가 약간 둔화되었다. 중국으로의 수출포장 수요가 있는 한국용에는 아직 두드러진 영향은 없고 견실하다. 한편, 칠레 국내를 포함한 남미는 경기침체가 불안 재료가 되고 있다.
기업동향으로는 아라우코가 12월에 동사 12번 공장의 시프트를 강화하여 증산체제를 취한다. 생산량은 월간 7,000㎥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KD재에 관해서도 종래의 2번 공장에 더해 10번 공장과 12번 공장에서 생산하여 3개 공장 체제가 된다. KD재의 생산·공급 지연도 연내에는 해소될 전망이며 현재 월간 약 1,000㎥의 판매를 생산강화 후에는 동 약 1,500㎥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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