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0호
일본의 2017년 남양재제품 수입 동향 -원목부족으로 전년대비 5% 감소- (2018. 3. 14)
일본의 2017년 남양재제품 수입량은 47만58㎥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집성판은 25만9,317㎥(전년대비 3.7% 감소)로 안정된 수입량이 계속되었지만 홈센터용 상품 등이 증가했으며 건축 용도의 중국산 적송과 인도네시아산 멜쿠시파인 제품 등은 감소폭이 한층 큰 것으로 보인다.
제재, 가공재(내장재 등)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으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약간 감소에 머물렀다. 감소 폭이 큰 것은 천연림 벌채규제가 강력해진 라오스와 미얀마 등이다. 동 지역산 내장재는 한층 더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량도 감소했으며 현지 제재제품도 원료확보 면에서 채산성이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해 주고 있다. 반대로 절대량은 적으면서 수입량이 증가한 곳은 한국과 베트남, 태국 등이다.
집성판은 동남아시아의 주력 산지인·인도네시아가 전년수준을 보였고 말레이시아는 증가했다. 한편, 중국은 전년대비 6.6% 감소했다.
중국은 국내 경제가 견실하여 내수가 활발한 가운데 작년 하절기부터 정부에 의한 공장의 환경 규제강화가 심화되어 대책을 세운 대형 제재업체로 수주가 집중되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산을 포함하여 건축용 이른바 집성판의 수입량은 통계 숫자보다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상사)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국내의 수요는 저조했지만 시세는 11만엔대/㎥(도매상 트럭상차도) 중반에서 후반을 유지했다. 통계에는 홈센터용 활카타 등의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산지는 2017년을 통해 천연림 원목의 출재부족이 계속되었지만 집성판의 원료가 되는 것은 조림목이 중심이었다. 위법벌채재에 대한 규제가 강해져 산지의 중소제조업체로 원목부족에 어려움을 겪은 곳도 있지만 유력 제조업체는 환경문제에 대응한 조달로 안정된 조업을 계속했다.
침목 수입량은 7,079㎥(동 15.7% 감소)였다. 말레이시아산이 6,595㎥이고 중국산이 494㎥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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