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42호
목질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동향 조사 -칩과 펠릿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 (2017. 12. 28)
일본 임야청은 12월 26일, 2016년의 ‘목질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동향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에서 이용된 바이오매스 소비량은 목재 칩과 목질 펠릿은 증가했지만 장작과 톱밥은 감소했다. 증가에는 FIT에 의한 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임야청은 목질바이오매스를 에너지로 이용하고 있는 발전기 및 보일러를 소유한 사업소를 대상으로 설비상황과 이용한 바이오매스량 등에 대해 조사하고 그 동향을 정리하여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13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하여 1,343개 사업소로부터 회답을 얻었다(회답률 95%).
이에 따르면 목재 칩 이용량은 773만BD톤(전년대비 12% 증가), 목질 펠릿은 21만BD톤(전년대비 34.1% 증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의 발전기 수는 240기(전년보다 8기 증가), 보일러 수는 1,972기(전년보다 27기 증가)로 증가하여 FIT를 필두로 한 발전소와 열공급시설의 증가가 이용량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목재 칩의 이용처는 바이오매스발전소 등의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이 3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펄프·종이·종이가공품 제조’가 30%이다. 목질 펠릿은 마찬가지로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이 76%로 주요 수요처가 되고 있다.
목재 칩 가운데 ‘간벌재·임지잔재 등’에 유래하는 것의 이용량은 192만BD톤(전년대비 64.2% 증가)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발전을 행하는 사업소에 있어서의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FIT로 미이용재를 주력 연료로 하는 발전소의 가동일 수에 연동한 형태이다.
바이오매스연료와의 혼소에서는 비목질계로는 PKS(야자껍질)가 26개 사업소로 가장 많다. 화석연료에 대해서는 중유가 87개 사업소, 등유가 83개 사업소, 석탄이 57개 사업소로 이어지고 있다.
발전기는 240기이며 이 가운데 증기터빈이 87%로 압도적이다. ORC(Organic Rankine Cycle)와 가스화는 소수로 소규모 바이오매스발전이 증가하면 비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발전기의 평균출력 규모로는 증기터빈이 10만kW 정도, ORC가 12kW, 가스화가 178kW로 되어 있다. 목질바이오매스발전에 있어서의 증기터빈은 10만kW를 넘는 초대형 외에 집하반경 50km 정도의 지역재 활용에 적합한 5,000kW 이상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출력 2,000kW 미만의 소규모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출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ORC는 일본에서는 단독 이용보다 배열 등을 활용하는 보조적인 설비임을 이 수치로부터 알 수 있다. ORC는 대규모의 열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이득이지만 일본의 열수요는 소량·산발적으로 보급이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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