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2호
2017년 상반기 미재 수입 동향 -원목수입 전년동기비 8.5% 감소- (2017. 8. 5)
2017년 상반기 일본의 미재 수입량은 원목이 136만9,409㎥로 전년동기비 8.5% 감소한 한편, 제재가 109만6,004㎥로 동 2.4% 증가했다. 원목의 감소는 전년에 높은 수준이었던 반동이었고 제재의 증가는 전년에 낮은 수준이었던 반동으로 보이며 2015년 상반기에 비해 원목은 6.8% 증가, 제재는 4.8% 감소로 제재의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연안부의 미송과 Western hemlock은 원목과 제재목 모두 동절기의 대한파에 의한 벌채감소로 부족감이 선행했다. 내륙의 SPF는 순조롭게 입하되었지만 최근에는 캐나다 BC주에서 확산된 산불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원목은 미국이 88만1,421㎥(전년동기비 11.6% 감소), 캐나다가 48만7,988㎥(전년동기비 2.4% 감소)로 미국의 감소 폭이 컸다.
소비증세 전의 가수요가 전망된 2016년에는 제재공장이 증산체제로 원목을 구매했지만 반동감이 전망된 금년에는 신중하게 매입하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 다만, 활발한 미국내 수요와 중국용 수출의 확대로 원목가격은 상승세로 추이했다.
한편,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은 작년 이후 완전생산이 계속된 합판공장의 구매의욕이 약해지지 않아 소폭 감소에 머물렀다. 다만, 캐나다는 미국 이상으로 강설의 영향이 커 합판용 원목가격이 상승기조로 추이했다.
수종별로는 미송 126만9,308㎥(동 8.5% 감소), Western hemlock 6만1,639㎥(동 15.2% 증가), Spruce 1만421㎥(동 45.7% 감소), Yellow cedar 5,264㎥(동 24.1% 감소), Western red cedar 923㎥(동 52.6% 감소), 활엽수 2만1,854㎥(동 25.3% 감소)이다. Western hemlock 이외는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Yellow cedar와 Western red cedar는 기후불순에 의한 벌채지연, 현지의 제재가격 상승에 의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재는 내륙의 SPF가 67만9,993㎥(동 11.1% 증가)로 증가했지만 연안부의 미송은 21만1,018㎥(동 0.5% 증가)로 전년수준을 보였다. Western hemlock은 12만5,124㎥(동 21.2% 감소), Yellow cedar는 2만8,987㎥(동 8.7% 감소), Sitka spruce는 2,928㎥(동 53.8%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
원목과 마찬가지로 연안부의 수종은 기후불순에 의한 벌채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미송의 공급은 빠르게 회복되었지만 표고가 높은 식생의 Western hemlock과 Yellow cedar 등은 강설의 영향이 장기화되어 산지가격도 상승기조로 추이했다.
내륙의 SPF는 강설의 영향은 없었지만 원래 국내재고가 낮은 수준이었고 현지시세의 상승기대가 더해져 구매의욕이 높아졌다. 다만, 미국정부에 의한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에 대한 합계 30% 정도의 관세부과로 현지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일본용 가격도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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