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49호
일본의 남양재합판 시황 -국내수요 침체, 산지 합판생산 낮은 수준- (2020. 10. 7)
수입 남양재합판은 국내수요의 정체감이 강하다. 입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어 8월에도 16만2,300㎥로 7월의 15만㎥대와 비슷하게 적었다. 산지별로 보더라도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입하가 5만5,800㎥(전년동월비 11.6% 감소), 인도네시아가 6만1,800㎥(20.3% 감소)로 모두 전년대비 감소가 계속 되었다. 항구재고도 적어 유통업자로부터는 품목에 따라 재고에 부족감이 발생되고 있다는 견해가 많아지고 있다.
입하와 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수요가 적기 때문에 물품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다. 도장 거푸집 합판도 개선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정도는 미미하다. 맨션 등 중층(中層) 물건의 공사가 부진한 것이 큰 요인이다.
기타 품목도 건축수요 전체가 침체되어 건재제조업체가 생산조정을 실시하는 가운데 소재가 되는 수입 남양재합판에 대한 거래는 한정적이다. 유통업자는 현지 합판제조업체로의 신규주문도 재고가 부족한 품목의 보충구매에 철저히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국내 수입 남양재합판의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현지 합판제조업체에서는 합판공장의 생산도 낮은 수준이다.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지하는 공장도 나타나고 있다.
<남양재 합판, 일부품목에 약세기조>
수도권의 수입 남양재합판 거래가 정체되어 있다. 공사(工事) 안건은 매월 증가하고 있지만 이것이 도장 거푸집 합판 등 건축자재의 직접적인 주문증가로 연결되지 않았다. “공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하나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도장 거푸집 합판의 수량도 감소경향이다”(납재관련업체). 게다가 금년 상반기의 건축수요가 적었기 때문에 거푸집 공무점 등 말단의 수요자가 어느 정도 자재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던 것은 아닌가 라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한편, 도장 거푸집 합판의 가격변동은 안정되어 있다. 현재, 도장 거푸집용 3×6의 평균가격은 1,280엔/매(관동시장 1차 도매상 도착가, JAS), 납재관련에서는 1,250엔(동)으로 모두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입하와 재고 모두 낮은 수준으로 추이했으며 국내 수요의 답보상태에서 현지로의 적극적인 발주가 어려운 가운데 보유재고를 신중하게 판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달 유통 각 사가 중간결산 시기였지만 현저하게 낮은 가격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판 거푸집용 3×6은 1,150엔(동) 정도이고 남양재 구조용 합판 3×6이 1,170엔(동) 정도로 모두 전월대비 30엔 하락했다. 도장 거푸집 합판에 비해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도장 거푸집 합판을 신중하게 판매하지 않으면 안되는 만큼 기타 12㎜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합판도 전층 남양재 제품과 활카타를 포함한 제품의 가격이 시장에서 혼재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약세기조로 추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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