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4호
RCEP협정 -목재관세, 기존 EPA범위 내로 타결- (2020. 11. 25)
 
일본 등 15개국은 11월15일에 지역적인 포괄적 경제제휴(RCEP)에 서명했다. 발효시기는 미정이지만 앞으로 조기발효가 목표이다. 관세에 대해서는 참가국 전체로 공업품과 농림수산품을 포함한 91%의 품목으로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일본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EPA(경제연휴협정)를 체결하는 중국과 한국으로의 목재수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RCEP 참가국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이다. 이 가운데 중국과 한국 이외의 13개국과는 이미 일본·ASEAN-EPA 또는 TPP11을 체결했으며 이 13개국에 관해서는 현행 이상으로 목재관세가 삭감·철폐될 일은 없다.

처음으로 EPA를 체결하는 중국에서는 집성재, 부엌용품, 건축용 목공품 등 연간 1,513억엔, 한국에서는 섬유판, 제재, 파티클보드 등 17억엔의 목질제품이 일본에 수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RCEP으로 수입관세가 삭감·철폐되는 목질제품의 품목은 중국이 30개 품목, 한국이 63개 품목으로 모두 수입실적 제로 또는 적은 금액의 품목뿐이다. 합판과 제재(SPF), 집성재, PB 등 수입실적이 많은 품목과 고액품목의 관세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편, 중국용 수출관세에 대해서는 현재 관세율 2%의 합판(침엽수)과 동 3%의 가공목재(침엽수)의 경우 RCEP발효 시점에서부터 11년째에 철폐하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한국용 수출관세에서도 동 8%의 건축용 목공품(창, 문, 말뚝·들보)은 10년째에 철폐하는 것에 합의했다. 한국의 건축용 목공품에는 Precut재도 포함되어 일본의 재래공법 수출촉진에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토모임업은 금기(今期)부터 12월 기말로 결산하게 되어 9개월의 변칙(變則)이 된다. 4개사와 마찬가지로 6개월 실적은 수익과 이익이 감소했다. 매출 총이익률도 2.74%로 동 0.26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은 합판 등의 패널을 포함한 목재계가 동 18.7% 감소한 것에 대해 건재계는 동 9.6% 감소에 머물러 매출액 비율도 60%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