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4호
2020년도 일본의 주요 건재상사 4개사와 住友임업목재건재사업본부의 중간결산(2020. 11. 21)
이토츄(伊藤忠)건재(동경도, 柴田敏晶사장), SMB건재(동, 角柄明彦사장), 쏘이치(双日)건재(동, 稲田隆사장), Toyomateria(동, 田中元浩사장)의 건재상사 4개사의 2021년 3월기 중간결산과 스미토모(住友)임업목재건재사업본부(이하, 스미토모임업, 笹部茂본부장)의 2020년도 12월기 제2/4분기 결산은 모두 수익이 감소했지만 전기(前期)에 이익을 크게 밑돈 쏘이치(双日)건재 등 2개사의 이익은 증가했다. 신형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른 총수요 축소의 여파를 받았다.
3월 중순경부터 신형코로나19 감염증이 점차 확대되어 기간 중에는 긴급사태선언에 의한 외출 자숙에 의해 총수요가 큰 폭으로 제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택건설 작업이 정체되었고 자재의 수주·발주업무도 정체되어 실적저하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 5개사 가운데 3개사가 수익과 이익이 감소했고 2개사가 수익이 감소했으며 이익이 증가했다. 이익이 증가한 2개사는 이익 평상화로의 이행과정에서 전체로는 낮은 실적을 보였다. 다만, 리만 쇼크 후와 같이 대폭적인 수요감소가 없어 코로나재난의 실적으로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5개사의 총계 실적은 매출액이 5,247억9,500만엔(전년동기비 13.3% 감소), 경상이익이 38억1,800만엔(전년동기비 22.7% 감소)이다. 당기이익을 공표하지 않은 스미토모(住友)임업을 제외한 건재상사 4개사의 당기이익은 14억8,400만엔(동 20.0% 감소)으로 5기만에 수입이 감소된 것 외에 경상이익에서 2기 연속, 당기이익에서 4기 연속 모두 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이익은 2018년 3월 중간기 이후 20억엔을 밑돌았고 금기(今期)에는 전기의 18억엔대에서 일시에 4억엔 정도의 이익이 감소하여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 수익이 감소했다.
금기(今期, 4~9월)에는 신설주택착공 호수도 전년동기비 11.3% 감소하는 등 주택·건축관련 수요가 감소했다. 2019년 가을의 소비세 인상에 호응하여 발생한 주택설비 관련자재 등의 리폼 수요도 주거 내로의 출입이 제한됨으로써 급속히 축소되었다.
한편, 시황상품인 합판과 목재는 기간 중에 모두 수급붕괴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전기(前期)부터 과제였던 수입합판의 재고조정이 진행되어 이익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2019년 3월기 후반부터 계속된 수입합판의 실적악화가 2년만에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토츄(伊藤忠)건재는 5기만에 수익이 감소했다. 당기이익은 10억6,100만엔으로 건재상사 이익의 71%를 차지하여 독주태세를 유지했다. 전기(前期)에는 SMB건재에 대해 65억엔 정도의 차이를 보였던 반기(半期) 매출액이 금기에는 27억엔 정도로까지 줄어들었다.
SMB건재는 42.5%의 이익이 감소했다. 금기(今期)에는 합판과 목재 등의 시황상품분야에서 이익율이 개선된 반면 청부(請負)공사와 목구조분야에 대한 동사가 지닌 타사와의 차별사업분야에서 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등 최근의 수익구조와는 달리 수익의 명암이 반전했다.
쏘이치(双日)건재는 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전기(前期) 이익의 절대액이 너무 작아 이익 회복 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점인 수입합판에서 이익이 확보된 것에 더해 경비삭감 효과가 나타났다.
Toyomateria도 쏘이치(双日)건재와 마찬가지로 수입합판에서의 이익환원이 시작된 것이 크다. 호조를 보인 것은 홋카이도(北海道)산 원목의 합판제조업체용 판매이며 반기(半期)에 10억엔으로 전년동기비 2억6,800만엔 증가했다.
스미토모임업은 금기(今期)부터 12월 기말로 결산하게 되어 9개월의 변칙(變則)이 된다. 4개사와 마찬가지로 6개월 실적은 수익과 이익이 감소했다. 매출 총이익률도 2.74%로 동 0.26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은 합판 등의 패널을 포함한 목재계가 동 18.7% 감소한 것에 대해 건재계는 동 9.6% 감소에 머물러 매출액 비율도 60%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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