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2호
중국의 제9차 전국산림자원조사 결과 -산림피복율 23%, 축적량 175억㎥- (일본산림, 2020.11)
중국은 1973~1976년의 제1차, 1977~1981년의 제2차, 1984~1988년의 제3차, 1989~1993년의 제4차, 1994~1998년의 제5차, 1999~2003년의 제6차, 2004~2008년의 제7차, 2009~2013년의 제8차, 2014~2018년의 제9차에 걸쳐 전국산림자원조사가 이루어졌다. 산림피복율은 순서적으로 12.7%, 12.0%, 12.98%, 13.92%, 16.55%, 18.21%, 20.36%, 21.63%, 22.96%로 추이하여 제2차 조사 이후 계속 증가했다. 1940년대 말에 산림피복율이 8.6%로 추산되고 있어 산림피복율은 70년에 걸쳐 3배 정도 증가했다.
제9차 전국산림자원조사에서는 전국의 산림면적이 2억2,044만만6,200ha이며 이 가운데 천연림 면적이 1억4,041만5,200ha(산림면적의 63.7%), 인공림 면적이 8,003만1,000ha(산림면적의 36.1%)로 나타났다(표).
<표> 중국의 제9차 산림자원 조사결과 지방별 개요
제8차 조사 때에 비해 산림면적이 1,267만ha 증가했다. 산림면적을 소유별로 보면 국유림이 38%, 집단림이 18%, 개인림이 44%였다. 성(省)·자치구(自治區)·직할지(直轄地)로 본 산림면적은 내몽고 자치구가 최다로 2,614만8,500ha, 윈난성(雲南省)이 2,106만1,600ha, 흑룡강성이 1,990만4,600ha 순으로 되어 있다. 또 산림축적량은 175억㎥ 정도로 축적량은 증가했으나 1ha당 산림 축적량은 80㎥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산림의 용도별로 보면 수토(水土)보전과 방풍고사(防風固沙) 등의 공익적기능을 위한 방호림이 46.2%, 목재생산을 위한 용재림이 33.2%, 식용 과실과 식용·공업 유량(油糧), 음료 등을 위한 경제림이 9.6%, 국방·환경보호와 학술용 등을 위한 특용림이 10.5%, 신탄림이 0.6%였다.
주요 기능의 관점에서는 공익림 면적이 1억2,362만ha, 상품림 면적이 9,460만ha 정도로 각각 56.6%와 43.3%를 차지했다.
100만ha 이상의 산림을 보유한 성·자치구 가운데 인공림 면적의 비율이 50%를 상회한 곳은 강소성 96.7%, 산둥성 96.1%의 상위를 필두로 하이난성(海南省), 광둥성(廣東省), 하남성, 안키성, 랴오닝성(遼寧省), 하북성, 산서성, 꽝시성(廣西省)이며 남부지역에 많다.
100만ha 이상의 산림을 보유한 성·자치구 가운데 산림피복율이 50%를 상회한 곳은 푸젠성(福建省)(66.80%), 강서성(61.16%), 꽝시성(60.17%), 점강성(59.43%), 하이난성(57.36%), 윈난성(55.04%), 광둥성(53.52%)이며 대부분이 남부지역의 인공림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피복율의 증가에 인공조림이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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