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8호
일본의 2018년 목질바이오매스칩 회고 -2019년 이후 대형 발전소 가동 증가- (2018. 12. 9)
 
FIT(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의 인정을 받은 신규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는 금년에도 가동이 계속되었다. 일본 임야청이 정리한 2017년의 ‘목질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동향 조사’에서는 바이오매스발전 등 에너지로 이용된 목재칩 양은 약 873만BD톤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에도 FIT인정 신규 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이 증가하여 연료수요는 계속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원에너지청 자료에 의하면 금년 3월말 시점에서 가동되고 있는 바이오매스발전소는 미이용 목재를 활용하는 곳이 53건(출력 2,000kW 미만이 17건, 2,000kW 이상이 36건), 일반목재가 34건, 건축 폐목재가 4건으로 되어 있다.

2018년에 새로 가동할 발전소를 20개소 정도로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FIT인정(認定)으로 차지하는 가동 수는 아직도 부분적이다. 3월말 시점에서 인정량(認定量)으로 차지하는 가동발전소(출력)의 비율은 13%로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는 각지에서 소규모 바이오매스(발전 혹은 열병합발전)의 건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내년과 내후년에는 수입연료를 활용하는 대형 발전소의 가동이 결정되어 있다.

자원에너지청의 조달가격 등 산정(算定)위원회에서는 12월 20일에 개최되는 회의에서 금년도 바이오매스발전 관련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의 매입가격과 규모를 한정하여 도입한 입찰제도의 동향 등도 의제로 제시되었다.

한편, 금년의 연료재 시황은 전국적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극단적인 부족상태를 보인 적은 없었지만 국지적인 부족과 경합은 항상 존재했다. 기타칸토(北関東)에서 도호쿠(東北)의 동일본지구에서 바이오매스의 수요가 표면화된 해이기도 하여 앞으로 가격이 상승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연료용 원목가격은 규슈(九州)지구에서 7,000엔/GT(칩공장 도착가) 정도였지만 집재(集材)의 어려움으로 500엔의 상승 움직임이 보였다. 기타칸토(北関東)에서 미나미도호쿠(南東北)는 4,500~ 6,000엔(동)였지만 여기서도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전소의 사전 집하로 7,000엔/GT(발전소도착가)의 조달의욕도 보이고 있어 저가로의 구매는 앞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칩 시황은 금년에도 건축 폐목재가 잉여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원료가 되는 폐목재(주택 해체재와 건설발생목재, 지진·태풍 등의 재해목)는 지진과 태풍, 호우 등으로 재해목·피해목의 처리의뢰가 증가하여 풍부했다. 노후화된 보일러 문제와 정기수선도 겹쳐 잉여감이 지속되었다.

수입연료에 있어서는 한국수요가 활발했던 상반기에는 베트남산 펠릿의 가격이 급상승했지만 재고가 과잉된 하절기부터는 시황이 약세로 전환되었다. 동남아시아산 PKS는 계속해서 구매자 시장을 보였다.
 
※ 목질바이오매스칩 일지
1월◊Green Thermal, 와카야마(和歌山)에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미이용재 등으로 연간 8만톤 이용. 6,760kW로 2020년 3월의 상업운전 목표 ◊포레스트 에너지, 와카야마현(和歌山県)에서 목질바이오매스발전. 1,800kW의 전기와 2.800kW의 열공급. 연간 2만톤의 미이용재
2월◊자원에너지청의 조정가격등산정(算定)위원회, 2019년도 이후의 FIT조정가격 결정. 일반목재·1만kW 이상은 입찰제 ◊2017년의 수입연료, 펠릿, PKS 모두 1.5배 증가. PKS는 100만톤 상회 ◊九電미라이에너지, 시모노세키(下関)에서 바이오매스발전. 수입펠릿중심
3월◊쿠시마목질바이오매스, 미야자키현(宮崎県)에서 소규모 발전소 준공 ◊도요그룹, 와지마(輪島)바이오매스발전소가 금년 하절기 준공
4월◊스미토모(住友)임업 등, 하치노헤(八戶)바이오매스발전 영업운전 개시. ◊시코쿠(四国)전력, 센다이(仙台)의 화력발전소 계획에서 철퇴 ◊소야노 Wood Power, 시오지리(塩尻)에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사업화 결정
5월◊주부(中部)전력, 욧카이치(四日市)화력발전소에서 바이오매스발전 ◊CMT, 동경도내에서 제9회 바이오매스·펠릿회의 개최. 펠릿 산지가격 급등
6월◊겐보쿠, 목재시장에서 발전사업. ◊스미토모임업, 국내 최대급의 목질펠릿공급체제. 전원(電源)개발과 신회사 설립. ◊토노코산(遠野興産), 대형 목질펠릿공장 완성. 연간 3만톤 생산 ◊스미토모임업, 레노파 등 후쿠오카현(福岡県) 칸다마치(苅田町)에서 대규모 바이오발전소
7월◊레노바, 대형 바이오매스발전으로 합계 40만kW계획. 칸다(苅田)에 이어 4개소. ◊九電미라이에너지, 후쿠오카현(福岡県) 치쿠젠마치(筑前町)에서 바이오매스 발전. 국산재 전소로 5,700kW ◊야마가타(山形)바이오매스에너지, 10월 완성 목표. 출력 1,960kW
8월◊목질펠릿, 국내외산으로 수급확대 기조. 수입은 급증, 2021년 이후에 대량 입하. ◊오사카(大阪)가스, 치바현(千葉県) 소데가우라(袖ヶ浦)에서 대형 바이오매스전소발전소. 출력 7만5,000kW
9월◊시즈오카현(靜岡県) 오야마쵸(小山町),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완성. 지역에 열공급도 병행 ◊목질펠릿 산지가격, 베트남산 약세. PKS는 보합 ◊2017년 바이오매스 이용동향 조사, 목재칩 이용량 증가 기조. 발전소의 가동증가가 배경 ◊주부(中部)전력 외 요나고(米子) 바이오매스발전 합동회사가 융자계약 ◊이렉스 등 11개사, 오키나와(沖縄)우르마 뉴 에너지로 대형발전사업,
10월◊소야노Wood Power, 목질바이오매스발전 기공식, 2020년10월 가동 목표
11월◊미츠비시(三菱)상사 파워와 칸사이(関西)전력, 수입 목질펠릿으로 대형 발전소 ◊에히메현(愛媛県)우치코쵸(內子町), 이치코바이오매스발전소 준공 ◊시미즈(淸水)건설, 도우미시(東御市)에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 ◊아이즈(会津)산림활용기구, 초년도 바이오매스열이용 1,000kW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