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8호
일본의 2018년 목질보드 회고 -수입합판, 산지가격 강세기조- (2018. 12. 14)
 
2018년의 목질보드시장은 제품마다의 차이가 큰 한 해였다. 국산 침엽수 합판은 한 때 시중가격이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국내 합판제조업체가 매매기준가격을 계속 견지했기 때문에 시세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 한편, 수입합판은 산지가격이 계속 상승했지만 시중가격이 반영되지 않아 수입비용과 시중가격의 차이가 확대되었다. 파티클보드와 MDF는 품목에 따라 제품부족감이 강했다.

국산 침엽수 합판은 연초에는 전년부터의 납기지연 영향으로 제품부족이 계속되었지만 5월 이후에는 시황 전체가 침체되어 거래에 정체감이 감돌았다. 특히, 7~9월경에는 대형 도매상의 전시장 즉석판매와 상사의 중간결산으로 저가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측과 지역 판매점의 전시장 즉석판매에서의 수량한정 특가조차 시세처럼 전해졌기 때문에 구입유보 분위기가 확대되었다. 하지만,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원목가격과 운임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시세하락을 피하기 위해 매매기준가격을 견지했다. 이에 따라 시세 전체가 하락하지는 않았으며 10월 이후에는 Precut회사 등 직거래가 활발해져 시중가격도 타이트해졌다.

수입 남양재 합판은 산지에서 원목벌채 규제강화에 의한 출재감소와 가격상승이 계속되어 산지가격은 일관되게 강세기조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가격은 현지로부터의 입하가 지연되었던 저가물량과 거래정체로 산지가격의 상승 폭에 비해 주춤했다. 이 때문에 국내유통 각사에서는 현지로부터의 매입을 보류하고 국내의 유통재고를 구매함으로써 제품을 확보했다. 하지만, 11월 하순부터 이러한 국내재고가 감소되었다. 현지로부터의 입하도 수주잔량이 소화되었으며 현지 합판제조업체가 적극적으로 주문을 확보하지 않고 오히려 계약수량을 줄여 신규계약 수량이 낮은 수준으로 추이함으로써 국내가격은 상승기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산지가격이 하락하는 사태가 거의 발생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국내가격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드의 경우 PB는 선반용 2×6의 제품부족이 연간을 통해 계속되었으며 후반부터는 화장 대판용의 제품부족감이 강해졌다. MDF도 Floor 대판용 활엽수계 박물의 타이트감이 계속되었다. 작년부터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추이한 가운데 연초부터 견실한 수요가 계속된 것과 몇몇 제조업체에서 기계 트러블이 잇따른 것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여 재고가 적은 상태이다.
 
※ 일본의 2018년 목질보드 일지
1월◊다이신(大新)합판공업, Rotary Lathe 갱신. 국산재 사용량 확대 목표
2월◊2017년의 합판공급량, 2년 연속 국산이 수입을 상회. 침엽수는 처음으로 300만㎥ 초과. ◊키텍, 야마나시현(山梨県) 남부에 합판공장건설을 발표. 국산재 침엽수합판을 월간 5,700㎥ 제조. ◊오시카, 접착제 거의 모든 제품에서 가격인상.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원유가격 상승이 요인 ◊국산 침엽수 합판, 원목·접착제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구. ◊인도네시아산 보통합판, 박물 US$1,000/㎥(C&F)까지 상승
3월◊말레이시아산 수입 남양재합판, 국내가격 완만하게 상승. ◊닛신(日新) 미에(三重)공장, 기이(紀伊)반도에서 최초의 합판공장 완공. 연간 원목소비량 10만㎥ 이상.
4월◊OSB, 유럽재 수입 계속 감소. 북미산도 원목 부족
5월◊후릿츠 에가, 유럽지역 외로 진출. 북남미 등에서 3개 공장 신설 ◊말레이시아산 수입 남양재합판, 사바주의 일시적인 원목수출 금지로 원목부족에 경계
6월◊맨션바닥용 파티클보드, 제품부족감 재차 강해짐. ◊수입 남양재 도장거푸집합판, 국내가격 약세기조. ◊국산 침엽수 합판, 유통에서 3년만에 약세. ◊인도네시아산 Floor합판, 입하지연과 가격상승 지속
7월◊북미 OSB의 노보드, 일본용 생산체제 재편
8월◊국산 침엽수 합판, 관망세 지속. 제조업체는 매매기준가격 견지자세 ◊VRG 동화, 베트남에서 최초로 JIS인증 취득. MDF의 일본용 출하. ◊캐르아그, 도고(稻藁) MDF공장, 완공은 내년 4월경. ◊2018년 1~6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 전년수준 상회. 국산은 증가, 수입은 보합수준
9월◊동경보드공업 사쿠라(佐倉)공장, 구조용 파티클보드에서 JIS취득. ◊국산 침엽수 합판, 저가제품 소진. 매매기준가격 견지 ◊신얀, 천연림(리나우林區)의 산림관리인증 취득. ◊미국, 대중국 추가관세로 중국산 합판도 제재대상
10월◊수입 남양재 합판, 우기를 앞두고 산지가격 상승. ◊오시카, 중국의 합작회사가 10월말에 조업 중단. 환경규제 강화의 영향. ◊마루타마(丸玉)목재, 침엽수기자재의 화장보드 개발. ◊수입 남양재 합판, 코린도가 다시 생산 중단. 시노라, 재가동 목표 불투명
11월◊국산 침엽수 합판, 직거래에서의 회복감에도 목조건축루트의 거래 정체. ◊이토츄건재, 지구수(地球樹) M크로스로 벽배율 3.7배의 장관인정 ◊크로노스판, 통합으로 판매확대 도모 ◊파티클보드, 재해로 제조업체 생산 감소. ◊내력면재시장, 다이 라이트 공급감소로 동요. ◊캐나다임산업협의회, 밋드프라이올 축조주택에 채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