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77호
일본의 베트남산 유칼리합판 -중국용 수출감소로 거래 둔화- (2018. 12. 8)
 
미국과의 관세문제에 따라 중국시황이 정체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둔화되어 중국용의 포장재 수요도 완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장용 베트남산 유칼리합판의 국내 수요는 현재 상태로 약간 감소하여 항구에 따라서는 수출제품이 출하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국내 유통업자는 연말을 맞이하여 자재를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재고가 과잉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정체되어 자재 소화도 지연되고 있다.

다만, 연말부터 연초에 있어서는 중국용 공작기계 등의 수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 포장재의 거래도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유칼리합판의 수급균형도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보여 이대로 재고가 계속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서는 유칼리합판 가격이 US$300/㎥(C&F)로 추이하고 있다. 일본의 구매업자는 수요환경을 토대로 가격을 억제하려 하고 있지만 산지 제조업체는 높게 형성되어 있는 단판가격의 비용상승 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려 하고 있다. 산지의 기후가 안정되어 있어 원료인 원목 출재는 견실한 상황이다. 공급환경에 두드러진 문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