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67호
일본의 국산재 원목 및 제재 시황 -규슈지역 상승세- (2018. 9. 20)
국산재 원목은 통상 출재가 가장 감소되는 시기가 끝나고 벌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9월 상순의 대형 태풍으로 원목출재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월 상순에 호우에 휩쓸린 쥬고쿠와 시고쿠지역의 출재는 회복경향에 있지만 예년 이상으로 적은 상태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
북해도 지진도 북해도 내의 원목출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산재 제품의 거래는 7월 중순~8월 중순에 걸쳐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감이 있었지만 8월 15일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안정되어 재해로 인한 부족감도 일시적인 것으로 되었다.
쥬고쿠(中国)와 시고쿠(四国)지역은 임도가 붕괴되어 통과할 수 없는 장소가 아직 많다. 편백의 제재공장이 많고 출재가 적기 때문에 편백 3m 기둥재는 2만1,000~2만2,000엔/㎥으로 전국 수준의 1만6,000~1만7,000엔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편백 토대의 거래가 견실하며 산지인 규슈, 시고쿠, 간토(関東)에서는 1만9,000~2만엔의 고가가 유지되고 있다. 호우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시고쿠의 대형공장이 시운전을 시작했기 때문에 출재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시고쿠와 규슈지역에서는 가격이 한층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나무 3m 기둥재는 1만2,000~1만3,000엔(동)을 중심으로 강세기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8월에 높은 가격으로 1만5,000엔(동)으로까지 거래되었던 기타간토(北関東)에서는 9월에 접어들어 1만4,000엔(동) 이상의 고가는 나오기 어려워졌다.
평균시세는 1만3,500엔(동)으로 다른 지역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출재가 많아지면 전국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국산재 제품의 거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에 걸쳐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한 감이 있었지만 8월 15일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정체되었다. KD제품의 삼나무 기둥, 삼나무 석까래, 삼나무 토대 등은 계속해서 수요가 견실하지만 전체적인 수급은 균형이 이루어져 재해에 수반하는 출재 감소의 영향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제품시세는 전국적으로 삼나무 기둥 3m KD 특등 105㎜각재가 5만~5만2,000엔(동), 편백 토대 4m KD 특등 105㎜각재가 6만4,000~6만6,000엔(동)을 평균가격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관동일원에서는 8월 15일 전까지의 거래가 한층 더 증가했다. 다만, 8월 15일 이후부터의 거래가 그다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전국적인 증가에는 이르지 않았다. 서일본 호우의 영향도 있어 편백 토대는 품귀상태이지만 부족감도 일시적인 것으로 되었다.
삼나무 4m×90㎜ 1등급재와 토류판, 말뚝 등 토목용과 가설용은 전국적으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원료가 되는 B재와 소경목의 가격이 상승하여 낮은 가격대 제품의 공급은 증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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