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8호
말레이시아산 수입 남양재 합판 -사바주 원목수출 금지로 원목부족 경계감 강화 (2018. 5. 26)
수입 남양재합판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주가 일시적인 원목수출 금지를 표명함으로써 사라와크주의 합판제조업체는 원목가격이 한층 더 상승되지 않을까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사라와크주의 합판제조업체는 우기가 끝나고 나서도 출재량이 증가하지 않아 원목부족 상황이 계속되었다. 우기에 비하면 약간 개선되었지만 충분한 양이 확보되었다고는 보기 어려우며 합판공장의 생산성도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다. 원목출재량의 증가를 파악하기 어려운 가운데 일본용 신규 오퍼 수량이 회복되지 않아 통상의 양보다 30~50% 정도 적은 상태가 계속되었다.
산지가격도 생산량이 주춤한 가운데 상승기조가 계속되어 도장 거푸집용 3×6 JAS가 US$670/㎥(C&F), 소판 거푸집 3×6 JAS가 US$570(동) 정도이다.
이번 원목수출 금지에 의해 사바주로부터 남양재 원목을 수입하던 인도 등의 Shipper가 이미 사라와크주와 인도네시아로부터 남양재 원목을 구입하려 하고 있다.
원래 원목출재량이 적은 가운데 사바주로부터의 대체 수요가 증가하면 원목가격은 한층 더 상승할 수도 있다. 사라와크주의 합판제조업체는 원목가격이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 지금까지 이상으로 인상되기 어렵기 때문에 신규 오퍼를 내는 것 자체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출금지 조치는 이제 막 나온 조치이며 사라와크주 등으로의 대체 움직임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불투명하지만 대체 수요가 크면 일본용 합판공급에도 영향이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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