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8호
일본의 2018년 3월 합판공급 동향 -47만8천㎥로 전년동월비 11.1% 감소- (2018. 5. 22)
일본의 금년 3월 합판 공급량은 47만8,400㎥로 전년동월비 11.1% 감소(전월대비 2.3% 감소)하여 13개월 만에 48만㎥를 밑돌았다. 국산 합판의 생산량은 27만㎥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수입합판이 작년 2월 이후의 21만㎥를 밑돌았다.
국산 합판의 생산량은 27만6,400㎥로 전년동월비 0.1% 감소(전월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 침엽수 합판은 26만6,700㎥로 동 0.8% 증가(동 9.8% 증가)했고 침엽수 구조용 합판은 24만8,100㎥로 동 2.3% 감소(동 10.3% 증가)했으며 침엽수 비구조용 합판이 1만8,500㎥로 75.8% 증가(동 4.1% 증가)했다.
구조용 합판에 대한 수요는 정체감을 보였지만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각 공장이 생산한 것을 출하하는 상황이 계속됨으로써 재고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 증산체제를 계속했다.
특히, 침엽수 Floor대판 등의 직거래용 제품에 대해서는 재고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한편, 국산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5만1,700㎥로 동 1.2% 감소(동 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은 23만3,500㎥로 동 4.4% 감소(동 6.1% 증가)했다. 생산량이 출하량을 상회함으로써 침엽수 합판의 기말 재고량은 10만6,000㎥로 지난달보다
1만5,000㎥ 증가했다. 드디어 10만㎥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재고확보가 진행되었지만 합판공장에 따라서는 “1주간분 정도 밖에 확보되지 않아 여유가 있는 수준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라는 견해도 있어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증산체제를 계속할 전망이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0만2,000㎥로 동 22.8% 감소(동 14.7% 감소)했다. 금년 2~3월의 평균 입하량으로 보더라도 21만9,400㎥로 전년동기비 6.2% 감소하여 낮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되었다. 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8만2,100㎥로 동 19.1% 감소(동 4.3% 감소)했고 인도네시아가 7만3,600㎥로 동 12.4% 감소(동 6.5% 감소)했으며 중국이 3만3,600㎥로 동 44.3% 감소(동 40.0%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모두 낮은 수준의 입하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더해 중국으로부터의 입하량이 40% 이상이나 감소했기 때문에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원목부족에 의한 생산지연에 더해 급격하게 상승하는 산지가격에 대해 일본 유통 각 사의 경계감이 높아져 연초부터의 신규 오퍼에도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4월부터 조금씩 원목의 출재량이 회복되었지만 산지가격은 높은 수준에 머물러 국내 유통 각 사도 구매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낮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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