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5호
2017년 일본 상사의 목재공급 동향 -산지가격 상승과 공급부족으로 난항- (2018. 4. 16)
2017년은 목재와 목질보드 수입을 취급하는 사업자에 있어서 산지의 가격상승과 공급부족 등에 대한 대응이 어려운 한 해였다.
수입목재의 원목과 제품이 모두 거의 모든 산지에서 공급감소와 가격상승에 직면했다. 합판도 동남아시아의 제조업체는 원목부족으로 생산이 정체된 가운데 국산합판도 공급량이 한계에 이르러 한 때 제품수량을 할당하기도 했다.
수요에 대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합판은 시세가 상승했다. 상사가 앞으로 일본의 수요자에 대해 목재와 목질보드를 계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기 위해서는 “저것이 안되면 이것으로 대체한다”라는 방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현상은 가격과 공급면에서 어려워도 환태평양을 대상으로 한 모든 목재상품을 취급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특히, 미국은 국내 주택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캐나다 등의 산지는 일본용으로 공급할 여유가 없다. 원목부족으로 직수입에 나선 제조업체와의 집하경합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유럽재의 입하는 각 사 모두 전년수준을 보여 산지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안정된 공급체제가 유지되었다.
합판은 각 사(상사) 모두 국산과 수입을 합한 취급 수량이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요면에서 구조용과 Floor대판 모두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시세가 상승하여 그 만큼 매출액이 증가했다. 섬유판도 마찬가지로 구조용과 대판용에서 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공급하는 기업에서는 매출액이 증가했다.
한편, 산지에서의 목재구입이 생각만큼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3국간 무역에서도 명암이 엇갈렸다. 최근 몇 년간은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과 인도 등으로 판매하는 움직임이 보였지만 당면은 일본용을 우선시 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국산재를 앞으로 어떻게 취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 사의 대응이 나뉘고 있다. 대형 상사가 계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려면 규모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려운 실정인 한편으로 중견기업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취급 소스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 국내의 합판과 제재업체용의 원목공급, 또 중국을 비롯한 수출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매스 공급사업도 대형 발전소가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PKS와 펠릿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FIT용 국산재 칩도 발전소로부터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원의 확보가 가능하다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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