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50호
일본의 2017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 282만6천㎥로 전년대비 3.3% 증가 (2018. 3. 10)
일본의 2017년 유럽산 침엽수 제재 수입은 282만6,029㎥(전년대비 3.3% 증가)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유럽 산지는 중국과 미국의 시장확대에 더해 유럽지역과 중동, 북부아프리카의 수요회복에 의해 라미나와 샛기둥(間柱) 모두 활발한 공급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일본 국내수요는 집성재용 라미나가 상승세로 전환된 한편, 샛기둥의 거래가 감소하여 일본측의 매입에는 온도차가 발생했다. 다만, 하반기에 약세를 보인 샛기둥도 산지의 공급압력이 약해지지 않아 수입은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White wood KD샛기둥 대패마감 가공재는 92만6,048㎥(전년대비 1.1% 감소)로 약간 감소했지만 라미나와 원판 등의 반제품과 기타는 189만1,191㎥(동 5.3% 증가)로 증가했다.
연초에는 컨테이너의 부족과 선박운임의 상승으로 상승기대와 공급불안이 대두되었다. 샛기둥은 엔화가치의 상승도 있어 산지가격이 5, 6월 선적까지 강세로 추이했지만 국내시황은 신년도에 접어든 이후에도 안정감을 보였다. 산지가격과의 갭이 표면화된 것은 5월이다. 컨테이너 부족으로 선적이 지연된 물건이 일시에 수입됨으로써 국내시장에서는 수급완화로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했다.
한편, 환율은 엔화가치 하락으로 전환되어 가격교섭에 난항을 겪은 7, 8월에는 산지가격이 하락했다. 그 후 연말까지 엔화가치 하락으로 추이하는 가운데 산지측은 교섭마다 환율 분의 가격인하를 강요당했다. 그럼에도 항구재고가 전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이하여 수급은 원활했다.
한편, 라미나는 견실한 집성재 수요를 배경으로 산지가격이 White wood와 Red wood 모두 가격교섭 때마다 가격이 상승하여 엔화가치 하락이 급진한 후반에는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Red wood는 집성평각의 가격인상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구매력이 유지되었지만 White wood는 집성관주의 가격인상이 진행되지 않았고 3/4분기 이후에는 거래도 감소했다.
산지별로는 라미나의 주요 산지인 핀란드가 100만4,691㎥(전년대비 6.7% 증가), 스웨덴이 83만8,340㎥(동 9.2% 증가)로 핀란드는 100만㎥대에 달했다. 한편, 샛기둥의 주요 산지는 대형업체가 있는 오스트리아가 30만3,769㎥(동 13.7% 감소), 루마니아가 20만6,001㎥(동 13.7% 감소)로 모두 2자리수대로 감소했다.
다만, 독일은 16만6,223㎥(동 24.7% 증가), 체코는 11만4,836㎥(동 7.0% 증가)로 증가했다. 전년에 크게 증가한 라트비아는 11만6,845㎥(동 10.9% 감소)로 감소했지만 에스토니아는 5만7,723㎥(동 4·8% 증가)로 작년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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